힐링과 위로 선물 서명숙 '마지막 길 떠나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4.10 13:26
영상닫기
         제주올레를 만들고 우리나라의 걷기 열풍을 만든
고 서명숙 이사장의 영결식이
오늘 서귀포시 제주올레 6코스에 있는 서복공원에서 엄수됐습니다.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서귀포시 서복공원 잔디광장.

이른 아침부터 고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과
국제 트레일 관계자 등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녹취 안은주 / 제주올레 대표이사 ]
"몸집은 작고 늘 흘리고 무언가를 늘 잃어버리기 잘하는
아주 지극히 인간적인 이사장 서명숙은 그래서 혼자보다는
늘 같이 함께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녹취 류승룡 / 배우 ]
"경쟁과 빠른 속도, 무표정, 무감각, 무기력에 지친 우리네들에게 길을 걷는다는 행위 그 자체가 일상에서 누리는 황홀함과 즐거움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고, 그것은 각자 자신에게 처음 선사하는 선물이자 위로가 되었습니다. "





많은 이들은
그의 살아 생전 인간미와 열정,
그리고 고향 제주와
올레길을 걷는 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회상하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녹취 박용만 / 전 두산그룹 회장 ]
"올레가 가져온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올레길은 올레길에서 가져온 성공을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올레길을 사랑하고 거기서 걸으면서 행복한 사람들의 뜻에 의해서 서명숙의 뒷자리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녹취 유시춘 /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 ]
"조금 이따 귤꽃이 피면 한라산 넘어온 바람 등에 실려오는 귤꽃 향기 속에 너는 살아 있을 거야. "




서명숙 이사장은
지난 2007년 제주올레길을 개척해
제주를 세계적인 도보 여행지로 만든 주역이었습니다.



길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고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찾을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킨 그의 업적은
국내외 트레일 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
"길과 자연 속에서 치유와 위로를 선물했던 그녀,

서명숙 이사장이 떠난 자리는 크지만
그가 남긴 올레길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 삶 속에서 이어질 것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