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의 최종 주자는
다음주 결선 투표를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
본 경선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는 주자가 없었고
결선에는 위성곤, 문대림 두 후보가 올라갔습니다.
현직인 오영훈 후보가 탈락하는 이변 속에
오 후보측 지지층의
표심 향방이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결선 투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제주도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3명 중 과반 이상 득표자는 없었고
상위 2명인
위성곤, 문대림 후보가 결선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본경선에서
누가 얼마를 득표했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감점이 없다는 점을 활용해
도민 여론에서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문대림 후보는
25% 감점에도 불구하고
조직 기반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결선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지난 4년 도정에 대해 도민들의 평가는 싸늘합니다.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제 완전히 다른 제주가 필요합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정치의 실종, 행정의 실종, 도정의 실종입니다. 도민들께서 제게 준엄하게 묻습니다. 누가 이 벼랑 끝 제주의 민생을 살릴 것인가"
이제 관심은 결선 판세로 쏠리고 있습니다.
결선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에서
각각 50%씩 반영하는
본경선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감점 역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두 후보 모두 '도정 교체'라는 큰 틀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조직 기반의 문대림,
감점 없는 확장성을 앞세운 위성곤이라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후보 지지층의 향배와 함께
오영훈 지사가 전면에 나설지
이번 결선에서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를 가릴 최종 승부가 2차전에 돌입한 가운데
현직 탈락이라는 변수가 더해지며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