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빈집, 보금자리로 재탄생…소멸 대응 시동(3일용)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4.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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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흉물로 방치되던 읍면 지역 빈집들이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빈집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건물과 잡풀이 무성한 마당.

거주자가 떠난 뒤 멈춰버린 달력은
마을의 활기가 사라진 시간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늘어난 빈집을 바라보는 주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 김기생 / 마을 주민>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사람이 없어요. 없어서 이렇게 보면 외부 사람들이 많이 와요, 빈집이 많고.


섭섭합니다. 어떻게 하다가 아프기라도 하면 누구한테 연락할 수가 없어요.”



제주시 한경면은
도내 빈집의 9.5%가 밀집해
제주에서 빈집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이 가운데 조수1리 일대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지원사업' 신규 지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사업 대상은
조수1리와 인근 낙천리로
앞으로 3년간 국비 등 총 23억 원이 투입됩니다.

방치된 빈집은 이주 창업자들을 위한 보금자리와
장단기 체류 시설로 거듭납니다.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세탁방과 목욕탕 같은 생활 편의시설도 확충될 예정입니다.

<씽크 : 문창인 / 제주도 주택토지과장>
"생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농촌 지역에 민관 협업 방식의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공간을 조성하고


농어촌 환경과 경관 개선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약 110억 원을 투입해
빈집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원도심의 노후 빈집은
매입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읍면 지역 빈집은 농어촌 유학주택 등으로 재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방소멸 위기가 빠르게 가속화되는 가운데
빈집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는 이번 사업이
농촌의 미래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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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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