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고깃값 '들썩'…부담 커진 가정의 달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5.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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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여파로
한우와 삼겹살 그리고 닭고기까지
주요 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외식 수요가 많은 가정의 달
서민 가계의 물가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동문시장의 한 정육점.

평소 같았으면 가정의달로 손님이 늘어야 하는데
매장 안팎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최근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입니다.

주 소비층인 관광객들의 택배 주문도 크게 줄어
상인들의 체감 경기는 더 얼어붙었습니다.

<인터뷰 : 김상규 / 정육점 직원>
“유통업체나 축산업체 쪽에서 금액을 올리기 때문에 저희도 단가를 올려야 하는 부분이 많이 신경 쓰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해서 가족들과 고기도 구워 먹고 바비큐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상황에선 택배 수요도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요 축산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기준 제주지역 한우 안심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당 1만5천원 선으로
1년 전보다 14% 상승했습니다.

등심과 삽겸살은 나란히 12% 올랐고
닭은 24% 급등하며 kg당 7천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겨울 가축 전염병 확산으로
사육 두수가 감소한데다
중동 전쟁 여파로 사료 가격이 오르며
생산비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여기에 물류비 인상과 고환율 여파로
수입 소고기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갈비 소비자가격은 전년 대비 13%,
수요가 많은 미국산 척아이롤도 6% 올랐습니다.


<인터뷰 : 박오순 / 소비자>
“고기 가격이 인상돼서 비싸다는 생각을 해도 사서 먹어 보면 좀 저렴한 걸로, 부위 별로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한 걸로 사서 저희들은 먹어요.”

<스탠드업 : 김지우>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외식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 서민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제주지역 외식물가 상승률은 2.9%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웃돌았습니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 달까지 220억원을 들여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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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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