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300mm 이상 폭우…제주시는 '후텁지근'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5.26 16:29
영상닫기
어제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높은 산지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반면

북부와 서부 지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거나
기온이 크게 오르며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는 등
지역별 강수량과 기온 편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늘에서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내립니다.

쉴새없이 내리는 장대비에 성판악 주차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산지에 300mm가 넘는 누적강수량을 보이면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반면 해안의 경우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시각 지점별 CCTV를 살펴보면
남부와 동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북부와 서부 지역에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또 낮 최고기온이
제주공항 32.1도, 한림 29도 등으로
북부와 서부 지역은
평년 기온을 웃돌며 후텁지근했습니다.

<인터뷰 : 우철자 / 관광객>
"(제주시 날씨가) 습했어요. 굉장히 습기가 차고 끈적끈적하고 이렇게 더운 줄 몰랐거든요. 근데 서귀포는 시원하고 비가 엄청나게 왔어요."


해상에서 습한 남동풍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동부와 남부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지형적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산지를 넘으며
건조하고 따뜻해지면서
북부와 서부에는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 김태후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수증기가 모여드는 한라산 동쪽과 남쪽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에 반해 산지를 넘는 공기는 점차 건조하고 따뜻해지면서

한라산 북쪽과 서쪽 지역은 높은 기온과 함께 강수량은 적었습니다."

오늘 밤까지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