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를 비롯한 언론4사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의미 있는 답변이 여럿 나왔는데요...
찬반 논란이 팽팽한 제주 제2공항의 경우
주민투표 실시에 대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제주형 BRT사업 역시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연령대에 따라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응답은 '지역경제 활성화'였습니다.
응답자의 27%가 선택하며 다른 현안을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 이번 선거 역시
결국 ‘민생’이
최대 화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 제2공항 갈등 해결이 16%,
의료 인프라 확충 15%,
대중교통 정책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첨예한 현안인 제2공항 건설은
찬성 44%, 반대 48%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다만 지역별 온도차는 뚜렷했습니다.
공항 예정지가 있는 서귀포시는 찬성 56%, 반대 33%로 나타났습니다.
공항 예정지와 인접한
제주시 동부지역인
제주시 을 지역에서는 찬성 45%와 반대 49%로 비슷했고
제주시 서부지역인 제주시 갑 지역에서는
반대가 58%로
찬성의 35%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 필요성에 대해서는
72%가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같은 여론은
찬반 지역이나 연령대를 떠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서광로 구간을 중심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BRT 사업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가 48%,
보완 후 계속 추진은 43%로 나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층인
18세에서 29세까지의 경우 계속 추진에 55%를 보인 반면
주로 자가용 세대인
50대와 60대에서는
거꾸로 폐지에 54%와 52%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적자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칭다오 항로에 대한 의견은
중단해야 한다가 43%,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35%로
전체적으로 중단 요구의 목소리가 우세했습니다.
다만
앞서 2공항이나 BRT 사업의 경우 부동층이 거의 없는 반면
칭다오 사업의 경우 22%로 높게 나타나
정책 홍보나
체감도 자체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CTV제주방송과
삼다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조사개요>
조사기간: 2026년 5월 23~24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제주특별자치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표본오차: ±3.5%포인트(95% 신뢰수준)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접촉률: 31.1%(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응답률: 15.5%(총 통화 5,194 중 804명 응답 완료)
의뢰처: 삼다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조사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Gallup Korea)
질문내용: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후보 지지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지지도, 지방선거 관련 인식,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주요 지역 현안 등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