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기구인
'제주교육준비위원회'가 오늘(9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보듬는
'교육 대통합'과
'아이 중심 교육'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임기 밑그림을 그릴 인수기구인
'제주교육준비위원회'가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고 당선인은 인수위원 1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향후 4년 동안 추진할
교육 공약의 뼈대를 체계적으로 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인수위는 정책기획과 미래학력, 학생안전·복지,
민주시민교육, 청렴행정 등 모두 5개 분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미래학력분과에서는
기존 IB 교육과정을 우리나라 교육에 맞춘
한국형 IB 교육과정으로 확대하는 청사진을 그리게 됩니다.
선거 기간 약속했던
서부지역 IB 고등학교 추가 지정도 중점 점검 대상입니다.
민주시민교육분과에서는
4·3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제주4·3교육과' 신설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복지와 지역 균형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공약과
교육청 조직 개편안도 도마 위에 오릅니다.
[인터뷰 강봉수 / 제주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위원장 ]
"현재 제주 교육청이 펼치고 있는 현안 업무가 무엇인지, 당면 과제가 무엇인지를 일단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하고 그러면서 계속 이어가야 될 작업은 이어가고, 보완해야 될 부분이 뭔지 같이 고민하는... "
고의숙 당선인은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 통합' 의지도 밝혔습니다.
선거기간 경쟁 상대였던 후보들의 공약이라도
제주 교육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
"이번 선거에서 함께한 두 후보님의 공약과 정책을 세밀히 분석해 수용할 부분을 적극 찾겠습니다. 인사 및 조직 운영 방안도
균형과 통합의 관점에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이 중심 교육'을 기치로 내건 이번 인수위원회는
다음달 16일까지
약 40일 동안 운영됩니다.
도민과 교육 가족의 열망을 담아낼
고의숙 호의
제주 교육 청사진이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