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복합청사 재건축 원점…"대안 검토"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05.20 17:16

제주시가
옛 한국은행 제주본부 건물을 허물고
정부의 공공건물 복합개발사업을 통한
복합청사를 건축하려던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막대한 재정부담 때문인데..

오는 9월까지 제2의 방안을 찾는다는 복안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청 별관인 옛 한국은행 제주본부 건물을 허물고
복합청사를 재건축하려던 제주시의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제주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복합개발 사업 대상에 선정된 이후
협의를 벌여왔지만 재정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사업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사업 추진시 위탁사업자인 LH에 30~40년 동안 개발비용과 이자로
매년 40~50억원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LH가 요구하는 이자율도 4.27%로 지방채 이자율 3.77%보다 오히려 높아
실익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더욱이 기대했던 국고지원도 불가능한 것으로 확정돼
지난 18일 공식적인 사업 포기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강도훈 제주시 총무과장>
"30~40년을 매년마다 40억에서 50억 정도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40년동안 하게되면 1천200억 정도 되는데, 재정적 부담이 너무 압박이 와서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최종적으로 포기를 하게됐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방식만 다를 뿐
15층 규모의 복합청사 재건축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제주시는 공공건물 복합개발을 통한 청사 재건축이 무산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제2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선 첫번째 대안으로
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조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온 만큼
제주도와 도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공론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다만 1천3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재원이 부담입니다.

다음은 민간자본 유치 방안입니다.

제주시는 타 시도 사례를 검토한 후
연구용역을 통해 대안을 결정해나갈
계획입니다.

20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는
제주시청사 재건축 문제가
이번에는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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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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