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내년부터 함덕과 애월고등학교에
음악학과와 미술과를 예정대로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의회가 준비 미흡 등의 이유로
관련 예산을 일부 삭감한 상황이어서
정상적인 교과 과정 운영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졸속 추진 논란을 빚은 예술중점학교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함덕고와 애월고에
음악과와 미술과 설치를 위한
관련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애월고의 경우 설계비만 반영돼
실제 공사시기는 한달 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강시영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
"건물 완공이 늦어지는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미비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나 강사 인력풀을 확보해서 "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는 40명 규모의 미술학과와 음악과가 신설되며 이론과 실기 중심의 교과가 운영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수요조사와 교육과정이 미흡하다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도록
제주도의회가 시설비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2차 추경을 통해 나머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신입생 선발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녹취 정이운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어피 서둘러도 (내년) 3월말까지는 가야 시설 구축이 완료됩니다.
한달동안은 1학년이기 때문에 이론 중심으로 현재 교실을 사용하다
공사가 완공되면 전공 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음악, 미술교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예술중점학교 운영 계획과 학생 선발 방법 등
전형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입생 선발 모집 등 순서없이 추진되는
예술중점학교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