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골프물의 감사위 조사 착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6.06.09 16:51
집단 식중독 사고 당시
골프를 쳐 물의를 빚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공무원들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와
골프모임의 배경, 여기에 더해 각종 단체들에게
지원된 보조금 집행이 적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감사위 조사 시작과 함께
제주도청 내부 감찰부서는 자체 조사를 중단해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을 당시
보건당국 공무원들이 골프모임을 가진 것과 관련해
제주도감사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위는
골프를 쳤던 제주도청과 보건소
제주시 소속 공무원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습니다.

집단 식중독 사고 발생 당시 제대로 대처했는지,
공무원 행동 강령을 준수했는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80명이 넘는 집단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점은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씽크:제주도감사위 관계자>
"1차적인 언론 내용 토대로 경위 파악합니다. (행동강령) 그런 것도
볼 수 있고 사실관계도 확인하고 검토할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당시 골프모임을 왜 가졌고
누가 참석했는지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상황에서
모임 참여를 유도했는 지 민간인이나 이해관계자와의
유착관계는 없었는 지도 광범위하게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또한 보건위생 단체에 지원된 보조금이 적정했는지
특정 단체에 편중 지원되지는 않았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위 조사와는 달리
제주도청 감찰부서는
사실상 조사에서 손을 떼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직무관련성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지만, 감사위가 조사를
시작하자 자체감찰을 중단했습니다.

업무가 중복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씽크:제주도청 관계자>
"저희도 하면 중복이 되기 때문에 정황은 파악하는데
감사위에서 정식으로 문서로 시행해서 조사해버리니까
양쪽에서 하면 (조사)받는 사람도 불편하기 때문에.."

하지만 감찰 부서는 감사위원회 지원업무를 포함해
공직기강 감찰 업무 전반을 총괄하도록 돼 있습니다.

내부 감찰 기능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의 소극적인 대처와 함께
그동안 각종 논란이 제기될때마다
공직기강 확립을 외쳤던 제주도가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부분에 대해서도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