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협약 당사국들은
새로운 기후체제를 채택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후체제를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모으겠다는 것인데요,
이런 맥락에서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가 국가 정책에 반영돼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1월 유례 없이 몰아친 한파와 폭설.
한라산에서의 구상나무 고사와 조릿대 확산.
자연재해를 심화시키고 생태계를 교란하며
인류의 위협으로까지 떠오른 기후변화 현상들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모든 국가들이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하는
새로운 기후체제를 채택했습니다.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37%.
이 목표를 선도할 국가 환경 정책에
제주 탄소없는 섬이 공식 반영됐습니다.
'새로운 기후체제,
제주가 탄소 없는 섬으로 앞장섭니다'를 주제로
환경의날 기념식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 윤성규 / 환경부 장관 >
신기후체제라는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선용하기 위한 거보를 이 곳 제주도에서 내딛는 것은 인류사의 새 장을 여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탄소없는 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도 제시됐습니다.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움직이는 에너지 자립섬을 실현하고,
전기차 보급도
보다 확산시킨다는 구상입니다.
도민과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과 정책 마련에도 힘쓰게 됩니다.
환경부 산하 국가공기업으로
가칭 세계환경중심도시지원센터 설립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해
탄소없는 섬 제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다른나라에 보급한다는 전략입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세계의 환경 보물섬 제주를 잘 가꾸고 지키기 위해서는 신기후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계획에 제주도가 앞장 서야 합니다.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가 국가 정책에 반영되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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