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로 통합되면서
5년 넘게 방치됐던
옛 탐라대학교 부지와 건물이
제주도에 매각됐습니다.
앞으로 옛 탐라대 부지가 어떤 용도로 활용될지,
국제대는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2011년,
교육부의 부실대학 구조조정 차원에서
옛 제주산업정보대학과 통폐합된 옛 탐라대학교.
교육부는 당시 통폐합을 승인하면서
옛 탐라대학교 부지 매각 대금을
국제대학교 교비로 전입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에따라 학교 운영법인인 동원학원 측은
옛 탐라대 매각을 추진했지만
마땅한 매수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주도에 매입을 요청했고,
제주도가 매입 의사를 밝힌 지 1년여 만에
매매계약이 성사됐습니다.
매입 대상은 부지 31만 2천여 제곱미터와
건물 11개동, 3만여 제곱미터에
금액은 415억 9천 500만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제주도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금으로 350억 원을 지급하고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왔습니다.
< 정태성 / 제주도 세정담당관 >
국제대 정상화, 산남북 균형발전 도모, 제주미래 자산 확보를 위해 옛 탐라대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잔금은 현재 사권 설정이
///
돼 있는데 사권 설정이 해소되는 즉시 지급하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국제대는 옛 탐라대 부지를 매각하면서
교육부가 통폐합 당시
조건으로 내걸었던 과제를
모두 이행하게 됐습니다.
매각 대금은
대학 시설 환경개선 사업과
임금 지급 등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고충석 /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
교육환경 개선 등 시설에 많이 투자하고 임금도 해결될겁니다. 그래서 국제대는 품격있는 대학으로 만들어가는 첫 단추를 꿰기 시작했다.
옛 탐라대 부지가 용도 없이 방치된 지
5년 만에 체결된 매매계약.
앞으로 제주도가 어떤 활용 방안을 내놓을지,
국제대는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