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어제(22일)
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을 부결하면서
다음달 예정됐던 제주도청 기구개편과
하반기 정기인사 작업에 제동이 결렸습니다.
제주도는 부결된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다시 처리하기 위해
이달안에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여는 방안에 대해
도의회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재석의원 38명 가운데
찬성 18명, 반대 8명, 기권 12명으로 부결된
제주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제주도는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번 공무원 정원조례안은
후반기 조직개편을 위한 전제 조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9월부터 새해 예산작업을 시작해야 하고
새로 배정된 부서에서
업무를 파악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달 중에는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는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또, 도의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내부 공고와 행자부 보고,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
승진후보자 명부 작성 등에 한 달이 소요된다고 봤을 때
이달 중 또는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음달 예정된 임시회는 두차례.
1일부터는 제주도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가 열리고,
11일부터는 업무보고를 위한 임시회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첫번째 임시회는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인 만큼 어렵고,
두번째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다는게
제주도의 판단입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원포인트 임시회입니다.
제주도는 공무원 정원 조례 처리를 위해
오는 28일쯤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창덕/ 道 협치정책기획관>
"민선 6기 도정의 후반기 정책을 펴나가기 위해서는 이달 중에 정원 조례가 완료돼야 7월에 인사를 통해서 도정의 틀을 갖춰나갈 수 있습니다."
조직개편을 위해
정원조례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주도.
<클로징>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도가
원포인트 임시회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과연 제주도의회는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