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없고 논문 표절 '의혹'"…그래도 '적격'
김기영   |  
|  2016.06.27 16:55
제주시장에 이어 오늘은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인사특위는
이 예정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지역현안 소신부족 등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이렇다할 검증이 없어
맥빠진 청문회에 그쳤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이 예정자의 도덕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이 예정자가 미주리대학교에서 작성한 석사 논문과
지방행정연수원 당시 제출한 연구보고서가
상당수 중복된다며 자기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싱크: 김광수/ 제주도의회 의원>
"결론부터 얘기하면 많은 부분 복사해다가 붙였어요. 글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위공직자의 입장에서 이것도 문제가 되겠다 싶으면 도민들에게 아예

*수퍼체인지*
사과하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서귀포시는 강정해군기지와
제2공항 건설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

하지만 정작 이 예정자의 주소지는 제주시인데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뚜렷한 소신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싱크: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
"민원이 많이 터져요. 민원이 터지는데 도의원, 지역 주민이 전화를 하면 제주시 가버려요. 가버리면 전화도 안받고 민원 해결이 안되니까.

*수퍼체인지*
나중에 와서는 전화 못받았다고 얘기하고 이런 부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 예정자는 임기 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며
강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싱크: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
"지금 저의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까는 일단은 서귀포시장의 직무를 충실히 해야되겠다. 그 다음은 생각하지 않는다.

*수퍼체인지*
그만둘 수도 있다는 각오로 하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이번 인사청문회 역시
이렇다할 검증이 없어 맥빠진 청문회였습니다.

의원들의 질문은 무딘 칼에 그친데다,
이 예정자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답을 반복하며
형식적인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쟁점없는 청문회를 이어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 예정자에 대해 사실상 적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주도는 다음자 1일자로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와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를 정식 임명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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