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제주도정이
다음달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년을
스스로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가장 큰 성과로는 난개발 억제를 꼽은 반면,
소통 부분은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난 20여년간 이어져온
소위 3김 시대를 접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원 지사는 임기를 시작하며
협치체제구축과 제주공동체복원 등
모두 13가지 약속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미래 비전으로 설정해
난개발 억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드림타워 고도완화와
중산간 개발 제동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원지사는 이러한 억제 정책을
임기 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도민 사회에서
보전과 개발에 대한 균형이 합의되진 않았지만,
소통과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제주의 개발 방향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난 2년을 돌아다봤을 때 가장 역점을 두고 중요한 일은 제주의 근본 자산인 청정자연을 위협하는 난개발에 제동을 거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가장 미흡했던 점으로는
도민과의 소통을 꼽았습니다.
큰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여러 지역사회의 관행에 적응하긴 쉽지 않았다며
임기 초반 소통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도지사>
"공적으로 만나는 정치무대에서 주로 생활을 하고 훈련이 되다 보니까 처음에 고향에 와서 어머니 품에 온 것 같은 그런 감정으로
*수퍼체인지*
매우 좋으면서도 사실 너무 얽혀있고 말이 많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응하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이와 함께 공직자 부패 비리에 대해서는
잊을만 하면 터져나와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오는 9월부터 김영란법이 시작되는 만큼
행정도 강도 높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