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그치자 찾아온 무더위…태풍 북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7.04 17:43
제주지방에 영향을 줬던 장마전선이
중북부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장맛비가 그치면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 드러냈는데요.

그런데 제주시 지역은 푄현상으로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괌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호 태풍 네파탁은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데, 다음주 초쯤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신이난 아이들은 해변가로 달려가
물장구를 치기 바쁩니다.

연인과 함께 튜브를 타고 해수욕을 즐기고
친구와 함께 물 속에 발을 담가보기도 합니다.

지루한 장마로 한산했던
해수욕장에 모처럼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 에일린 크리스>
"오늘 너무 더워서 가족과 함께 수영하러 왔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으로 올라간 사이
제주지역에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오늘 제주지역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제주시 34도, 월정리 32.7도까지 오르며
올들어 가장 높은 낮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습도도 80% 이상으로 치솟아
불쾌지수도 매우 높았습니다.

<인터뷰 : 김샛별 고나윤 조은희/제주시 외도동>
"올해 들어서 제일 더웠던 것 같고, 습하고 땀도 많이 났어요."

기상청은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문호/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건조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한라산을 넘어오는 푄현상에 의해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북상하고 있는 1호태풍 네파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이로 인한 날씨변화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괌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차츰 북상하고 있는
네파탁은 다음주 초쯤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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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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