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의 특별한 일자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7.15 18:01
최근 서귀포의 한 마을기업에서
제주해녀라는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는데요.

은퇴한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수익을 얻는 사회적 기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서귀포귀농귀촌협동조합 사무실입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무언가를 만드는데 열중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하나둘 완성됩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해녀를 소재로 직접 만든 향초,
'엄마의 바다'입니다.

은퇴한 해녀들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이 즐겁고 여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한 마을기업이 마련한 사업입니다.

<인터뷰 : 안광희/서귀포 귀농귀촌협동조합 이사장>
"(마을 어르신들이) 여러가지 밭 작업 등 힘들게 일하는 것을 보면서 은퇴 해녀들이 정체성을 가지고 힘들지 않으면서도 경제적 가치를
----수퍼체인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면서… "


어르신들은 이곳에 일주일에 두 세번씩
자유롭게 모여 작업을 합니다.

자신이 살아온 바다와 삶을 직접 표현한 창작품을 만들며 안정적인 수익도 얻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인터뷰 : 이성례/지역 주민>
"우리가 나이는 먹었지만 이렇게 예쁜 작품도 만들고 자신감이 생기고 보람을 느껴요."

<인터뷰 : 윤순안/지역 주민 >
"일자리도 없고 노인들을 써 주는데도 없잖아요. 일은 하고 싶어요. 아직까지 뭐가 됐든 내 손으로 다만 얼마라도 벌어서 생활을 하고 싶은데…"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를 소재로 만든 제품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만든 제품 수백여개가 매진되는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제주해녀라는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어르신들의 특별한 일자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문화적, 경제적인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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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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