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하수처리장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 매뉴얼은 커녕 안전수칙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고를 당한 인부들른 다른 업체 소속 이었습니다.
이처럼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는데도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사과는 커녕 그동안 한마디 언급도 없었습니다.
제주도의회에 출석한 수자원본부장은
사고발생 열흘만에 원론적 사과를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난 7일 서귀포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로 인부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안전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으며
수주업체가 계약을 위반한 사항까지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책임기관인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사고조차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제주도의회에서니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화면 체인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사고 당시 고용노동부에서 정한
작업 매뉴얼을 따르지 않은데다
수자원본부 자체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작업한 인부들도 당초 계약 과정에서
입찰에 떨어진 회사 소속으로 드러났다고 공개했습니다.
<싱크: 안창남/ 제주도의회 의원>
"S업체가 수의계약 입찰을 받을 때에는 S업체에 이와 관련한 전문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 준거란 말입니다. 당연히
*수퍼체인지*
자격증 있는 사람이 상주해서 작업 지시를 하고 관리 감독을 해야 당연한건데 이런 체계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수자원본부는 뒤늦게 사과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원론적인 수준 입니다.
<싱크: 홍성택/ 道 수자원본부장>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이라든지 매뉴얼을 잘 관리해서 두번 다시 이런 사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수퍼체인지*
다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상수도 누수 문제조차
감추기에 급급해오다 뒤늦게 들춰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제주도 수자원본부.
이번에도 인명사고가 났는데도 개선대책조차
내놓지 않는 수자원본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