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청 국장급을 대거 교체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일과 성과 중심의 인력배치라고 강조했지만,
조직개편 내용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행정시 인력 빼가기는 여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원도정 하반기 정기인사에는
57년생 고위 공직자들의 용퇴로
도청 국장급이 대거 교체됐습니다.
2급 지방 이사관인 안전관리실장에는
홍성택 수자원본부장이 발탁됐습니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고창덕 협치정책기획관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관광국장에는 이승찬 도 예산담당관이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은 김현민 문화정책과장이 각각 승진 임용됐습니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과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은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했고
도시건설국장에는 고운봉.
농축산식품국장에는 윤창완.
해양수산국장에는 김창선 해양수산연구원장이 발탁됐습니다.
조상범 제도개선추진단장은
제주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은 기획재정부로 파견되면서
고시출신 공무원들도 이번 인사에서 중용됐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도정 임기 후반기를 맞아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 위주의
쇄신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씽크:원희룡 지사>
"그런 제한된 인재 자원 속에서 일에 대한 추진력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이 부분을 최우선으로 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지
한달이 넘도록 인사 발표가 늦어지면서
일선 공무원의 업무나 민원 처리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행정시 인력 빼가기도 여전했습니다.
조직개편 상에는
도에서 행정시로 2백여개 업무가 위임되지만,
인력은 도에서 행정시로 45명,
행정시에서는 59명이 빠져나가며
오히려 결원으로 인한 업무 부담만 커지게 됐습니다.
특히 이중환 시장이 취임한
서귀포시는 국장과 과장급 인사에
도 소속 공무원이 대거 자리를 옮기면서
기존부서 인력들은
지난 1월 인사 이후 6개월만에 짐을 싸거나
밀려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와함께 하수처리장 사고의 책임선상에 있는
고위공직자가 승진해 요직에 기용됐으며
골프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들이 별도의 문책없이
유임되거나 수평 이동 한점은 원지사가
누누히 강조하는 신상필벌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되묻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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