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박물관 적자 누적…"타개책 없나?"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6.10.08 11:32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항공우주박물관이
문을 연지 2년이 지났지만
적자가 계숙 누적되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제주 국정감사에서도
타개책 없이
적자만 쌓여가는 항공우주박물관의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지상 3층에 지하 1층.
연 면적 2만 6천여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1천 1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됐지만
지금까지 경영실적은 기대 이하입니다.

지난해 관람객은 26만 명으로
유치 목표인 89만 5천 명의 29%에 불과했습니다.

2년간 누적적자도 180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도
항공우주박물관의 총체적 부실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사업 초기 부실한 경제성 분석으로 지금의 적자구조가 초래됐다며
중장기 적자 감축 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관람객 유치와 수익 발굴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고
특히
과학문화 진흥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정작 관련 대책은 전무해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지 따졌습니다.

필요하다면 인센티브라도 제공해
단체 관광객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윤후덕/의원(더불어민주당)>
단체관광을 유치할려면 역시 인센티브가 있어야 돼요...
그런 방식의 공격적 영업을 해야 된다고 판단합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박물관 출범 당시 타당성 용역에 문제가 있던 점을 인정하면서
경영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기업 성격상 한계가 있다면서
초중고 수학여행단에 한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씽크:김한욱/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인센티브를 주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수학여행에 한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을 들여 조성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JDC의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경영활성화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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