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쓰레기 줄이기"…시민만 책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0.17 16:10
1인당 쓰레기 배출량 전국 1위라는
오명을 기록하고 있는 서귀포시가
쓰레기 줄이기 정책을 본격 추진합니다.

가정에서 생활 쓰레기는 저녁시간에만 배출하고
그 종류도 요일별로 다르게 버리도록 정착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쓰레기 배출량 자체를 줄인다는 것인데,
과연 잘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클린하우스 주변으로 각종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청소 차량이 다녀간 뒤에도 계속 버려지며
클린하우스가 넘치고 지저분해지는 현상이
매일 같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

서귀포에서 발생하는 양만 올해 370톤 정도로
해마다 10%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한 명이 하루에 배출하는 양은 2.04kg으로
서귀포가 전국 1위입니다.

매립장은 예상보다 일찍 가득 찰 것으로 전망돼
처리난이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서귀포시가 문제 해결 방향을
쓰레기 줄이기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24시간 아무때나 배출하던 것을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만 배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요일별로 배출하는 쓰레기를 정해
매일 다른 종류를 버리도록 할 방침입니다.

< 이중환 / 서귀포시장 >
궁극적으로 시민과 협업해서 쓰레기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민중심으로 실천운동본부를 만들고 단계적으로 아이디어를 하나씩 내면서...

병이나 폐지 같은 재활용품은
민간업체에 처리를 위탁해
매립장 반입량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서귀포시가
쓰레기 줄이기 기본계획이란 이름 아래
발표한 정책은 30여 개.

그런데 기존 정책들이 대부분 포함된데다
관련 조례에 따라
제주도나 제주시가 시행하는 것들도 들어있어서
획기적인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김향욱 / 서귀포시 안전환경도시국장 >
몇달 동안 고민해봤지만 획기적인 안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는 겁니다. 확정은 시켰지만 이것은 계속 진화할 겁니다. 시행하다보면 분명히 ///
보완해야될 점들도 나타날 것이고...


서귀포시는 이번 정책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은 늘린다는 계획인데,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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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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