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놀면서 예방해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10.17 17:30
제주의 아동 비만율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인데요.

신제주 초등학교가 아동비만을 줄이기 위해
매우 의미있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놀이동산을 꾸몄는데, 효과는 어떨까요...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교 안 공터가 시끌벅적 신나는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페인트칠이 돼 있는 선을 따라
뛰어 놀기에 바쁩니다.

땅따먹기와 멀리뛰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열심히 땀을 흘립니다.

신체활동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신제주 초등학교에 마련한
놀이공간입니다.

<인터뷰 : 박하빈 박호정/신제주초등학교 5학년>
"밖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이렇게 노니까 안에서 노는 것보다 재밌고 다음에 또 놀고 싶어요. (땀은 많이 났지만 스마트폰보다 더 재밌었어요.)"

<인터뷰 : 정기혜/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제주도가 여러 지역보다 어린이 아동비만률이 제일 높아서 학교에서 애들이 운동을 따로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일상을 운동화 하는 캠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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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 아동비만율은 16.7%.
전국평균인 15.6%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중등도, 고도비만 아이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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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가까운 거리도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생활습관 등을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제주도가 신제주 초등학교에서
의미있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학교 도착 전 200m 지점부터 걷는 것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뛰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선생님들도
비만 예방뿐 아니라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 :김경종/신제주초등학교 교장>
"아이들이 즐겨할 수 있는 놀이가 민속놀이라고 생각해서 판을 설치해서 …항상 움직이고 즐겨하다 보면 비만은 저절로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신제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여러 학교에 이같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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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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