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인, 이른바 BJ를 고용해 시청자의 돈으로 대리 도박을 하고 게임머니를 불법 환전해 온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불법 사이트가 아닌 공개된 게임을 통해 대리도박을 했는데 게임머니 불법 환전을 통해 30억 원의 부당이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관련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온라인 슬롯게임이 한창입니다.
버튼을 눌러 슬롯을 돌리고 정해진 무늬를 맞추면 돈을 따는 방식입니다.
소리까지 지르며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는 BJ.
<싱크 : 인터넷 방송 BJ>
"왔어! 여기에서 또 잘못되면 있잖아. 안 돼. 못 참지 자, 줘라. 여기에서 한번 볼게요. 렉 없어야 돼. 재접속했는데 그냥 가자."
하지만 사실 게임에 배팅한 건은 인터넷 방송 시청자의 돈이였습니다.
인터넷 방송인, 이른바 BJ들을 고용해 대리 도박을 하고 게임머니를 불법 환전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용한 BJ들의 개인방송을 통해 시청자 돈으로 온라인 게임에 대신 배팅을 하고, 수익이 나면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대리도박을 일삼았고 BJ의 게임 승률이 높다고 홍보하며 실제 수익을 얻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끌어모았습니다.
불법 도박사이트는 접속이 어렵고, 수익이 나더라도 돈을 주지 않고 잠적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공개된 게임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이고, 짧은 시간에 수익을 얻으려는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박 참여 인원은 20여 명, 많게는 한 사람이 1억 원 가량을 입금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오상율 / 제주서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처음에는 소액으로 참여를 했다가 어떤 이득을 얻고 수익이 발생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좀 더 큰 금액으로 가는 경향이 있었던 걸로 보이고.
공개된 합법적인 사이트를 통한 도박행위로써 게임 회사들에 대한 주의도 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피의자는 10%의 수수료를 받고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불법 환전해주며 수익을 얻었는데, 지난 2023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게임머니 125억 원 상당을 환전해 주고 3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게임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범행에 가담한 BJ들과 고액도박자 등 관련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제주도가 다음 달부터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한 신속 조례 개정작업을 추진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13일) 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관광객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하고 6월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달 중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미 1차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관련 근거가 미약해 조례 개정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여행사 뿐 아니라 행정이나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매결연이나 협약단체, 동창, 동문회까지 단체로 제주를 방문한 경우 각종 인센티브 지급을 계획했으나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미뤄왔습니다.
환경단체인 곶자왈사람들이 구좌읍 덕천리 일대 곶자왈 지역에 각종 불법 폐기물 무단투기가 확인됐지만 행정의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제 때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현장 조사와 신속한 처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의 서식이 확인된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제공 : (사)곶자왈사람들
한진그룹이 제주도에 지하수 증산 신청을 한 가운데 도내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1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익만을 쫓는 한진그룹의 부도덕한 지하수 사유화 확대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진이 지하수 증산을 위해 제주산 월동채소 화물기 운항을 활용하거나 항공편 확대 방안을 협상용 카드로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올해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과 정보 공개 평가결과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공약 이행 완료와 지난해 목표 달성, 주민 소통 분야에서 전국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공약 이행 완료율은 63%로 전국 평균 51%보다 12%p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