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의 한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수천만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습니디.
제주은행에 따르면
노형뉴타운지점 소속 김시현 행원은
최근 한 고객이
마트 투자 명목으로 5천만원 이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점을 확인하고
실제 목적이 해외 축구 역배팅 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김 행원는 즉시 거래 중지를 권유한 뒤
책임자에게 보고했으며,
고객은 이체를 철회했습니다.
역배팅은
초기에 수익을 미끼로 신뢰를 쌓은 뒤
점점 큰 금액의 입금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사기 수법으로
최근 도내에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합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크루즈 입국심사 시간 단축을 위한 무인심사대 38대와
무장애 관광을 위한
대형 크루즈 전용 승강로를 도입합니다.
또 제주산 선용품 납품 확대를 위해
제주산 농수산물 우선 구매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준모항 추진에 따른 내국인 대상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하고
개별관광객 대상 전통시장이나
도내 관광지 등 기항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300여척에 8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대정읍 신도리 해역과
추자면 관탈도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신도리 해역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로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관탈도 해역은
1천 756㎢의 해초류와 산호류의 핵심 서식지로
해양생태계법에 근거한
1천 ㎢ 이상의 첫 대규모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지역의 해양보호구역은
문섬과 추자도, 토끼섬, 오조리, 신도리에 이어 6개소로 늘어났습니다.
이곳에서는
해양생물의 포획이나 채취,
이식, 훼손, 공유수면 변경, 바다모래 채취 등이 제한됩니다.
제주도가
올해 86개 어촌계에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추진합니다.
홍해삼 103만 마리와 전복 71만 마리, 오분자기 32만 마리로
종자에 맞춰
적합한 시기를 정하고
어촌계 의견을 반영해 방류지점을 정해 시행합니다.
제주도는 이달 중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수산종자 전염병 검사와
납품계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방류일정과 대상지를 납품 계약자에게 통보할 예정입니다.
최근 10년간 이 사업을 통해
홍해삼과 전복, 오분자기 종자 2천 100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봄철 주요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벼과 작물 재배포장 68개소에
예찰트랩을 설치하고
10월까지 집중 예찰과 지도에 나섭니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의 첫 발견일이
지난해만 하더라도 4월 11일로 나타나는 등
2022년 이후 빨라지고 있어
조기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초당옥수수와 기장 등
벼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으며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의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탐라문화광장에 대한 금주.금연 구역 지정 이후
지금까지 음주소란으로 72건,
흡연행위 10건이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고
올해도 기초질서 위반사례로
음주소란 3건을 비롯해 17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치경찰은
탐라문화광장에 대한 무질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음주중독자의 경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상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주로 단기 전학을 오는
이른바 농어촌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졸속 추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의숙 의원은
제주교육당국이
의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이나 예산 설명회까지 마무리했다며
관련 조례 개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적정 학생수를 유지시켜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전학오는 학생에게
거주비 지원 내용을 담은
농어촌 유학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 3곳을 대상으로
이른바 '어-초 이음 교육'
'거점형 돌봄 기관'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6군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으로 운영했고
지난 1월 보호자 조사에서는 98%의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서귀포시가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65살 이상 어르신으로
3년에 1회에 한해
최대 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처방전이나 안경 구입 영수증을 제출하면 됩니다.
다만 시력 교정 외
미용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1일 아침 8시 45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179km 인근 해상에서
150kg 가량의 어획물을 잡고도
조업일지에 적지 않은 혐의로
106톤급 저인망 중국어선 A호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선은 관련 법에 따라 담보금 4천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올들어 남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11척입니다.
제주시가
여성 농업인의 특수 건강 검진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51살에서 70살 이하의 여성 농업인으로
올해는 홀수 연도에 태어난 경우가 해당됩니다.
건강 검진비는 1인당 22만 원으로
검진자는
2만 2천 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지원 대상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지정 의료기관인 중앙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