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3) 9시 5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 주택에서
구토와 두통 등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인 70대 노부부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경찰과 소방은
부엌에서 가스불을 이용해
음식물을 가열하면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곳곳에서
고사리 채취객들의 길 잃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3) 오후 2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여성이
길을 잃어 20분 만에 소방에 구조됐고,
이보다 앞선 그제(12)
낮 12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만불정사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다 덩굴밭에 고립된
70대 여성이 구조되는 등
주말 사이 10건 넘는 길 잃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고사리철이 들어서며
길잃음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고사리 채취 시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찬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4에서 17도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부터 낮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10mm,
기온이 낮은 높은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2에서 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종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4도, 서귀포시 14.1도,
고산 13.2도로 평년보다 2~3도 가량 낮았습니다.
(성산 14.3도)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밤사이
높은 산지에는 1 ~ 5cm의 눈이,
해안가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2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도서부와 북부중산간에 발효된 강풍특보는 내일 밤까지 지속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제주도 전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날씨입니다.
이번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주말부터 흐려져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온은 모레 오후부터 올라
주 후반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4도, 서귀포시 14.1도로
평년보다 4도 가량 낮았습니다.
주말 내내 강풍특보가 이어지며
어제(12) 제주시 고산에서 측정된
순간 풍속은 초속 34.9m로
4월 일 최대순간풍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내일(14)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산지에는 1에서 5cm 의 눈이,
해안가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로 시작해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6도를 보이겠습니다.
제주도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어제 200편 넘게 결항 지연됐던
하늘길이 오늘(13)부터 정상화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현재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결항과 지연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출도착 항공기 15 편을 증편해
모두 507편을 운항할 예정이며
어제 결항 사태로 공항 수속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인 만큼
이용자들의 양해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 앞바다와 남쪽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진도와 추자도 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친선결연 30주년을 맞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어제 오후 하이난성 정부 영빈관에서
오영훈 지사와 류 샤오밍 하이난성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하이난 교류 강화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의향서에는
문화와 관광 교류 확대를 비롯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과
기후 환경 대응 협력,
에너지 전환 등 미래 협력 사업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제1회 제주도장애인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13) 폐막했습니다.
한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22종목에 선수단 3천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에 양승완 선수가 차지했고
제주시 우수선수상에 당구 최민영 선수가
서귀포시 우수선수상은 당구 이병곤 선수,
학생부 우수선수상은 볼링 김민재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민체육대회 장애인부에서 독립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에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로 인해 나무와 가로등이 쓰러지고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 결항되며
이용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파로 북적이는 공항 대합실.
항공사 발권대마다
출발 수속을 밟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졌습니다.
초초한 듯 안내판 앞에서
항공편 운항 스케줄을
확인하는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제주공항이 굉장히 혼잡합니다.”
12일 하루 동안
강풍으로 결항된 항공편은 120여 편.
추가 항공편이 투입됐지만
시간이 지연되며
승객들의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 박술목 / 인천광역시>
“납품도 해야 하고 애들도 학교를 가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이만저만 난처한 일이 아니예요. 어제 숙소 잡는 것도 엄청 힘들었어요."
<인터뷰 : 정수일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
“저도 당뇨가 있고 집사람도 고혈압이 있는데 약도 못 챙겨와서 못 먹고 있는 상황이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보려고 줄서서 대체편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공사장 펜스도 강한 바람에
떨어져 나갔습니다.
혹시나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부들이 긴급 안전조치를 합니다.
<싱크 : 공사장 인부>
“다 철거하면 무너져서 위험하니까 상단 부분만 떼어내서 임시 조치하는 겁니다. ”
강풍특보가 발효된 이번 주말동안
제주시 고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34.9m
서귀포시 강정에는 28.7m의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이로인해
나무와 가로등이 쓰러지고
간판이 흔들리는 등 피해도 속출해
소방 당국이 20건 가량의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풍이 이어지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제주시내에 도심숲이 확대 조성됩니다.
제주시는
6월까지
연북로에서 번영로 교차로
7.2km 구간에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기존 가로수 사이에 느티나무 등 2천 1백여 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입니다.
지난 해에도
사라봉공원 2.2ha에
대규모 숲을 조성했습니다.
사진 제공 : 제주시
제주시가
동물 로드킬 사고
사체 처리반을
연중 운영합니다.
처리반은
사고 현장을 신속히 수습하고
반려동물이 희생되면
등록 칩을 확인해
주인에게 연락하고 있다며
로드킬 사고 신고는 읍면동이나
120콜센터로 신속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가 처리한
로드킬 사고는 3천 1백여 건으로
매일 9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질에 영향을 주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이 다음 달까지 이뤄집니다.
비산먼지 발생 신고를
한 공사장 200여 곳을 대상으로
위반 사항이 있는지
행정시 환경지도과에서
현장 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문고 등에 민원 신고된
사업장을 우선 점검합니다.
행정시는 위반 사업장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처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