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  허은진
- 기묘한 구름 - 북한 지폐 거래 - KCTV 다음채널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지난 어린이날 연휴 온라인을 떠들석하게 했던 기묘한 먹구름 이야기입니다. 지난 5일 제주에 독특하게 생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목격담과 인증샷이 쏟아졌습니다. 게시물뿐 아니라 댓글로도 각자의 장소에서 촬영한 널따랗고 울퉁불퉁한 물결치듯 일렁이는 구름 사진들이 공유됐습니다. 악마의 구름 같다, 무섭다, 이런 반응 남긴 누리꾼들 많았고요, 한편으로 멋지게 보인다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지진이 오려는 징조 아니냐는 댓글들도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이 같은 구름이 생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런 구름을 지난 2017년에 국제구름도감에 '거친물결구름'이라고 올렸다고 하네요. 두번째 준비한 소식은 북한 지폐 소동입니다. 중고거래앱에 북한 지폐 판매글이 올라와 경찰이 자체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 지역 인증을 한 사용자가 게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경찰청이 조사에 나선 건데요. 조사를 해봤더니 판매자에 대한 대공 용의점은 없었고 중국 여행 과정에서 기념품으로 구매한 기념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저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봤더니 이미 거래가 완료된 여러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북한 지폐를 판매할 경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 제211조 통화유사물의 제조 등에 저촉될 수 있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포털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는 KCTV뉴스 이야기입니다. 서른살이 된 KCTV가 이번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서도 뉴스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KCTV 채널에 접속하시면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더욱 자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몇몇 뉴스들은 방송보다 먼저 확인하실 수 있고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과 포털에서만 볼 수 있는 눈이 가는 뉴스들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다음 사이트에서 KCTV 제주방송 검색하셔서 접속하시거나 지역뉴스 탭을 누르시고 제주를 선택하시면 저희 뉴스 채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하시면 더욱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구독 버튼 꾹 눌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PICK
KCTV News7
03:57
  • PICK
  •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도의회 말말말 이번주도 도의회 이야기들로 채워봤습니다. 어제, 이선화 ICC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는데요. 논란이 됐던 마이스산업 전문성 등에 대한 찰떡같은 비유 연달아 나왔습니다. <양영식 / 제주도의원> "황금알 낳는... 난파선... 드론 조종자가 헬기를..." 보수 정치인이었던 이 후보자에게 기회가 열려 하늘로 올라간 선녀라는 비유까지 나왔습니다. <강상수 / 제주도의원>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이 후보자 선녀에요?" <이선화 / ICC대표 예정자> "아닌데요... 그런거 아닌데..." 선녀 비유에 날개 옷이 떠올랐던 걸까요. 분위기를 풀어보려 옷차림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이 후보자의 답변에 청문위원들 웃음이 터졌습니다. 참고로 이 두분, 지난 2018년 같은 지역구 경쟁상대였습니다. <정민구 / 제주도의원> "드레스코드가 평소와 다르신 것 같은데..." <이선화 / ICC대표 후보자> "이거요? 비싼 건데요?" <현장음> "하하하하" 아무튼 이 후보자는 각종 논란 속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았는데요. 줄곧 청문회 무용론을 제기하던 도의회가 직접 청문회를 무력화시킨 모양새입니다. #색다른 인사논란 다음은 또다른 인사논란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반 공무원들이 도의원에게 인사를 안한다, 이런 지적 나왔습니다. <이정엽 / 제주도의원> "간부 공무원들은 인사하는데 하위 공무원들 인사 안해. 번호표 뽑으래. 밥 먹었냐 이런거 물어보면 안되나. 은행이나 백화점 수준 서비시밖에 못하는 건 비극이야. 내가 얼마전에 동장 포함해서 점심 시간에 소집시켰는데..." 의원님께 요즘 뜨는 드라마의 이 배우 소개해드려야 겠습니다. <수리남 소리만> "잘 지냈어? 식사는 잡쉈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은행과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라면 아주 최상급 아닐까요? 반면, 인사는 이렇게 '서로' 존중하며 하는 거다 모범사례도 있었습니다. <송창권 / 제주도의원> "교육감님 실례가 안된다면 악수 좀?"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그러시죠" <현장음> "하하하하"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9.30(금)  |  허은진
KCTV News7
04:05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하는 금요일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는 도정질문 기간 인상 깊었던 장면들 픽 해봤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첫번째 픽은 시간 조절에 실패한 초선 의원들 모습인데요. 일문 일답에 주어진 시간은 40분. 그런데 시간이 부족한가 봅니다. - 강경문 의원 - 지루한듯 위로 향하는 시선 - 점점 불안한지 손을 주무르고 - 결국 꺼낸 한마디 "지사님, 지사님, 지사님, 제가 원했던 답은 그게 아니고..." "시간이 모자라서..." - 답변하는 오 지사 - 강상수 의원, 발언을 끊는데... "제가 시간이 부족한데 지사님 말이 많으셔가지고..." - 다시 시작된 답변 - 그런데... 또? "지사님, 지사님, 지사님. 제가 1분 30초 밖에 안남아가지고..." 다음엔 답변 시간까지 잘 안배하셔서 멋지게 질문 하시길 바랍니다. #소통 오류 두번째 픽한 장면은 소통 오류가 발생했던 모습입니다. TV와는 다르게 의회 본회의장 스피커 볼륨이 좀 낮았나봅니다. 그래서 이런 소소한 해프닝 나왔습니다. - 김경학 의장 "지사님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말씀이 잘 안들려..." (웅성웅성) "아 질문자 소리도 잘 안들려요?" - 다음날까지 상황이 이어졌는지... - 소통오류 발생 - 이승아 의원 "최근 상 받으신 적 있어요?" 오영훈 지사 "산?" "네 상!" "저는 주로 한라산" "산 말고 상!" (하하하하) #균형발전 거부? 세번째 픽은 다소 의외의 장면 골라봤는데요. 감사위원회 건물이 서귀포에 있는데 피감 기관이 많은 제주시로 옮겨야 한다 이런 주장 나왔습니다. "예?" "그럴 수 없습니다" "없어? 왜?" "균형 발전 차원에서..." "균형발전? 그럼 의회도 서귀포로 옮겨불지" "그것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의가 끝나고... 김경학 의장 "방금 말씀하신 의회 서귀포 분원 논의는 진전시킬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정엽 의원은 감사위원회 건물이 있는 대륜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고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서귀포시청 본청 일부 부서를 본인의 지역구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서귀포로 옮겨간 감사위원회를 오히려 내보내자고 하니 아이러니 합니다. #도정질문 딴짓 마지막 픽은 도정질문 뒷모습입니다. 저희 카메라가 도정질문하는 의원들만 찍은 건 아닙니다. 본회의장 안에 다른 의원들의 모습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도정질문 시작됐지만 곳곳 빈 자리 - 의원들도 점점 지쳐가는지 - 신발 벗고 발 주무르고 -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OOO의원님 눈 뜨세요!" "하하하하" - 인증샷도 찍어주고 - 밀린 메세지 답장도 하고 - 웹서핑은 기본 - 주식이 얼마나 올랐나 확인도 해보고 - 주식 관련 기사 검색도 국회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제주에서도 기자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집니다.
  • 2022.09.22(목)  |  허은진
KCTV News7
03:41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인구'와 '경찰','설문대'입니다. #제주 인구 70만, 청년 이탈 계속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주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70만 8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 총인구는 지난 1992년 50만 명을 넘어섰고 26년이 지난 2013년에 60만 명을 돌파하면서 당시 이렇게 경축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60만 돌파 후 9년 만인 올해 70만을 넘어섰는데요. 영어교육도시라던가 관광산업의 성장, 제주살이 열풍 등으로 이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인구가 느는 반면 청년층의 탈제주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대 인구의 제주유출은 2018년 145명에서 2019년 1천29명으로 껑충 뛰더니 지난해까지 이렇게 매해 1천 명이 넘게 제주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 경제가 1차산업과 관광산업이 중심이다보니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제주를 떠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제주가 진짜 살기 좋은 제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두번째 픽은 운전자 없는 자동차입니다. 표선파출소 인근에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는 경찰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벽화 속 설문대 할망은 어디로 마지막 픽은 설문대 벽화 해프닝입니다.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설문대 할망이 그려졌던 벽화에 누군가 이렇게 커다란 동그라미와 십자가를 그려 설문대 할망을 가려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해당 주민센터에서는 공공에서 그린 벽화인만큼 재산손괴 등을 이유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수사를 해봤더니 반전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 담벼락의 집주인 할아버지가 직접 그림을 그렸다는 건데요. 이유는 이렇습나다. 벽화가 오래되다보니 곰팡이가 쓸고 미관 상 좋지 않아서 교회 다니시는 분이다보니 직접 이렇게 덧칠해 수정 해보셨다는 겁니다. 과거 벽화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시간이 흐르며 달라진 모습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무튼 담벼락의 주인이 직접한 거라서 재물손괴죄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내 곳곳에 공공에서 꾸민 벽화들 많을 텐데요. 나중에 문제 생겼다고 경찰부터 찾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9.16(금)  |  허은진
KCTV News7
03:30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횡단보도'와 '초등학생', '강아지', '족제비'입니다. #잠시 멈춘 운전자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시청자분께서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서 찍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어르신을 누군가가 부축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건데요. 사진을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보면 횡단보도는 이미 빨간 불이고 차량들은 가만히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사정은 잘 모르지만 함께 길을 건너주는 모습도, 기다려주는 차들도 훈훈했다며 이렇게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누나 생리대 사러 왔어요 두번째 픽은 초등학생들의 도둑질입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런 사진 올라왔습니다. 초등학생 3명이 누나 생리대를 사러왔다며 이것저것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명이 물어보는 사이 나머지 어린학생들이 시야를 가리고 담배와 라이터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주인장이 괴씸해서 이런 내용을 공개한건데요. 경찰은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3평화공원에 반려견 배설물 세번째 픽은 '위령공원에 강아지 배설물'로 제목을 정해봤습니다.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화공원에 골치 아픈 일이 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배설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풀숲이 문제인가 봅니다. 직원들은 예초를 하다가 배설물을 뒤집어 쓰고 하루에 옷을 3번이나 갈아 입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조례를 제정해서 출입 금지 규제 근거를 만드는 건 어떠냐, 위령 공간이기 때문에 산책 제한 가능할 것 같다, 이런 의견을 남겨주기도 하셨고요. 무조건 출입을 금지하지 말고 반려견 출입 공간을 구분하자, 안내문과 함께 배변봉투 등을 비치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 주셨습니다. 고 이사장은 반려견도 보호자도 4.3평화공원에서 평화를 누리기를 원한다며 위령제단과 행불인 묘역에는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시청에 나타난 족제비 마지막 픽은 '네가 왜 거기서 나와?'입니다. 도심에서 야생 족제비가 발견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실까요? - 제주시청 사무실 내부 - 어디선가 나타난 족제비 한 마리 - 카메라를 쳐다보고 - 포획틀로 들어가는데... - 족제비가 너무 가벼워서 작동 안 된 포획틀 - 달아나다 미끼를 놓친 족제비 - 이번엔 서랍 옆에서 등장 - 까꿍 - 주위를 살피고... 다시 어딘가로 - 이번엔 포획틀 내부 모습 - 자연스레 들어와서 - 먹이만 잽싸게 낚아채고 도주 성공!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족제비가 어쩌다 도심까지 왔냐며 얼른 돌아가길 바란다는 글을 남겨주시기도 했고요. 생긴건 귀여워도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야생 족제비가 안전한 곳으로 잘 돌아갔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9.01(목)  |  허은진
KCTV News7
03:37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서핑', '대형화물차', '도의회'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핑보드를 찾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이색적인 분위기와 높은 파도가 잦아서 국내외 서퍼들이 많이 찾는 서핑 명소입니다. 한 누리꾼은 서핑을 즐기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서핑보드를 도난 당했고 이렇게 SNS에 글을 올려 애타게 서핑보드와 절도범 찾기에 나섰습니다. 서퍼들에게 이 서핑보드 가격 물어봤더니 평균적으로 100에서 150만원, 고가는 300만원까지도 한다고 하네요. 경찰에 물어봤더니 이런 도난 사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의 물건 손대면 안된다는 사실, 어린 아이도 아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횡단도로 대형화물차 제한? 두번째 픽은 대형화물차 통행제한?입니다. 지난해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로 516도로와 1100도로에는 4.5톤 이상 화물차 운행이 금지됐는데요. 그런데 저희가 서귀포시로 취재를 가던 도중 516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를 목격했습니다. 해당 화물차는 아주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며 뒤따르던 저희 취재차에 모래를 흩뿌리도 했고요. 반대편 차선에서 대형화물차가 서로 마주하는 상황도 보였습니다. 어찌된 상황인지 경찰에 물었더니 긴급차량과 통행허가증을 받은 차량은 통행이 가능하다, 이런 답변 받았습니다. 통행허가는 공사 계약서와 차량 점검 내역 등을 자치 경찰에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통행허가증을 받는다고 급경사로 인한 횡단도로의 고질적인 교통사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도의회 이모저모 마지막 픽은 도의회 이모저모 준비해봤습니다. 지난 수요일 김희현 정무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됐는데요. 야당 의원들 활약 눈에 띄었습니다. 노래 가사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고요.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평가도 나왔습니다. <김희현> "땅이든 농지든 부동산은 한 번도 산 적이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강상수> "김희현 후보자는 지나치게 청렴하고 바르게 세상을 살아왔거나 아니면! 가장으로서 아주 무능한 가장이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김희현> "둘 다입니다." <이정엽> ""대중가요 '회전의자'라는 노래 가사" <김희현>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엽> "'빙글빙글 도는 의자 앉으면 주인이고♩억울하면 출세하라 ♬♪' 제가 왜 이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지..." 행정시장과 정무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이 마무리 됐고 다음달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다시 시작되는데요. 개원한지 두달만에 상임위별로 줄줄이 해외연수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약 3년만 인데요. 목적지는 프랑스, 호주, 말레이시아 등으로 오늘 출발하는 상임위도 있습니다. 도의회가 두달 전 개원 당시 이런 목표를 밝혔었는데요. 아무튼 선진지 견학이라는 취지에 맞게 경험과 식견 많이 넓히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8.26(금)  |  허은진
KCTV News7
03:09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예약', '무더위', '비행기'입니다. #대신 예약해드립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끔 유명 식당에 가면 이렇게 줄서기 키오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줄을 서는게 아니라 기계나 앱을 통해서 순서 예약을 하는건데요. 일부 맛집은 예약이 1초만에 끝나기도 하는데 그렇다보니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이렇게 대신 예약해주겠다는 글들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약 성공 인증사진도 많고요. 대행 가격은 6천원에서 1만원까지 다양한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한사람당 가격입니다. 소위 먹튀도 우려되고 있고 일부는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암표처럼 단속을 해야하는 걸까요. 관광제주인만큼 관련된 고민은 필요해보입니다. #더워서 더 시원한 두번째 픽은 '더워서 더 시원한'입니다. 비가 내리고 조금 기온이 낮아지나 했지만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광복절에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빨리 여름이 지났으면 좋겠다,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요즘 제주에서는 이 더위를 피해 아이스링크를 찾는 분들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아이스링크가 있는지 의아하실텐데요.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의 한 국제학교에 올림픽 규격의 아이스링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렇게 주말에만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흔치 않은 경험이라 입소문이 나면서 더위도 피할 겸 아이들 좋은 경험시켜줄 겸 많은 부모님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누가 애 낳으래? 마지막 픽은 이번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비행기 막말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제주행 비행기에서 아기가 운다고 폭언을 하고 난동을 부린 40대가 입건됐습니다. "누가 애 낳으래?" "네 애한테 욕하는 건 X같고 내가 피해받는 건 괜찮아?" "그럼 여기서 내가 XXXX" "어른은 피해를 봐도 돼? 애가 하는 거를?" "XX가 케어가 안되면 다니지 마" 이렇게 당시 모습이 공개되며 누리꾼들 화난 마음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해당 남성을 앞으로 비행기 탑승을 금지 시켜야 한다, 이런 댓글 있었고요. 모두가 아기 시절을 거쳐 자란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댓글들 중에서 애는 우는 게 정상이고 40대가 소리지르는건 비정상이다라는 말 확 눈에 띄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를 대하는 태도만의 문제는 아니었죠. 운행 중인 비행기에서의 이런 폭언과 난동은 승객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어서 항공보안법으로 처벌 가능하다는 점 해당 남성이 잘 깨달았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영상 : 박병준, 좌상은)
  • 2022.08.19(금)  |  허은진
KCTV News7
03:28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기상현상', '전력', '돌고래'입니다. #기상현상, 경사의 징조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어? 렌즈에 뭐 묻었나? 싶으시겠지만 다름 아닌 '해무리' 사진입니다. 해 주위로 일종의 무지개가 생기는 현상인데요. 지난 화요일, 제주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다음날인 수요일에는 서귀포시에 채운이 떴습니다. 구름이 오색 빛을 띈다고해서 오색 채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해무리와 채운 모두 햇빛이 물방울 등에 의해 굴절되면서 나타나는 기상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들을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나타날 징조로 여겼다고 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 한번 더 보시고 좋은 일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전력 최대 수요, 왜 밤에? 두번째 픽은 '밤에 더 높은 전력사용량?'입니다. 요즘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만 무려 6번에 걸쳐 여름철 최고 전력사용량을 넘어섰고 겨울철까지 통틀어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신된 여섯번 모두, 저녁 8시 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밤보다 낮이 더 더워 에어컨 사용량 등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왜 밤이 더 전력수요가 많은지 궁금해서 확인해봤습니다. 다름 아닌 신재생에너지, 그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 때문이었는데요. 전력수요는 전력거래소가 발표하는데 이렇게 바로 쓰이는 가정용 발전기와 소위 전기농사로 한전과 직거래 되는 태양광 전기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겁니다. 다시 쉽게 설명 드리면 밤에는 태양광 시설이 역할을 못하고 무더운 열대야로 냉방기기 가동되면서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가 최대치로 잡히는 겁니다. 어쨌든 더운 요즘, 온열질환 유의하셔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마지막 픽은 멸종 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이야기들 준비해봤습니다. 인기 드라마 우영우 덕인지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7년전 바다로 돌아갔던 '태산이'로 추정되는 돌고래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고 아직 부검 전이긴 하지만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법 포획됐던 태산이가 6년 만에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오던 날 찍은 장면인데요. 방사 이후에는 이렇게 활발히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마지막까지 수족관에 남아있던 비봉이가 자연으로 돌아갔는데요. 가두리 안에서 야생적응 훈련 중인데 이렇게 낚시 선박이 접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환경단체가 선장에게 전화를 해 돌고래 적응 훈련장이라고 설명을 하자 다행히도 자리를 피해주셨다고 하네요.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토론회나 보호구역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사실 그동안 이런 시도 없었던 건 아닌데... 매번 계획 수준에 머무는 대책들만 마련됐을 뿐입니다. 드라마로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효과있고 조금 더 확실한 대책이 나오게 될까요?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8.12(금)  |  허은진
KCTV News7
03:05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무궁화'와 '표절', '미술관'입니다. #제주 자생 무궁화 복원 성공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스크린에 보이는 이 연노란색의 꽃은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황근'이라는 무궁화 꽃입니다.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줄어들어 지난 1998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데요. 이 노란 무궁화 황근, 복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서귀포시 표선면 자생지에서 종자를 채집해 송악산과 한림읍 올레길 등에 이식했고, 구좌읍과 조천읍, 법환동 등에도 옮겨 심었습니다. 환경부와 가톨릭대 연구팀이 최근 잘 복원됐나 하고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는데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환경부는 황근의 멸종위기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환경단체 캠페인, 서울에서 표절? 두번째 픽은 환경 캠페인 표절? 입니다. 저희 뉴스를 통해서 지구별약수터라는 제주 시민단체의 환경캠페인 소개해드렸었는데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위해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하면 카페나 식당에서 무료로 식수를 나눠주는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서울에서 시작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제주 환경단체의 '지구별약수터'와 아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뭐 비슷할 수도 있지 싶겠지만 서울시의 오아시스 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추진 배경과 이용 방법, 절차, 지도맵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상당히 많이 유사해 보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적인 프로젝트라고 해도 아이디어가 공공의 것은 아니다, 이런 의견 남겨주시기도 하셨고요. 함께 해달라고 자문을 구하거나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문제 없었을 일이다, 시민단체 활동을 거대 행정이 표절을 하느냐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서귀포 공립미술관 플랫폼 마지막 픽은 '미술관이 집으로' 입니다. 서귀포시에는 이중섭미술관과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이렇게 3개의 공립미술관이 있는데요. 서귀포시가 스마트 서귀포 아트 뮤지업의 약자를 딴 비대면 온라인 전시 플랫폼 SSAM을 다음주 월요일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미술관의 대표작품들을 이제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서귀포시에 연락해 오픈 전인 플랫폼에 먼저 들어가봤습니다. 작품들을 8K급 고화질로 촬영해 공개했는데요. 확대보기도 가능해서 작품의 색상은 물론, 질감, 붓터치까지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전시장에서보다 더 가깝고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오디오 설명과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콘텐츠까지 추가로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같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온라인 관람 추천드립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8.05(금)  |  허은진
KCTV News7
03:47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팽나무'와 '도의회'입니다. #제주 팽나무 첫번째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도 요즘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극중에 팽나무가 등장하면서 촬영지인 경남 창원시의 한 마을은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데요. 잘 아시겠지만 제주에도 팽나무, 상당히 많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팽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군락지는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애월읍 상가리 마을 입구에는 무려 1천살이 넘은 팽나무가 자라고 있고 제주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99그루나 된다고 합니다. 누구가는 팽나무가 4.3의 역사를 기억한다고 했고 제주의 토속신앙이 이어지는 곳엔 어김없이 팽나무가 존재하는데요. 어쩌면 제주에선 팽나무를 흔하게 마주했던 터라 그 가치를 잘 몰랐던 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도의회 이모저모 두번째 픽은 도의회 이모저모 준비해봤습니다. 어제, 이번 도의회 임시회 마지막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에서 조금은 황당한 상황 발생했습니다. (한권 의원 부교육감과 질의 답변 끝나가는데. 갑자기 교육국장 마이크 켜서 한권 의원 수차례 호명. 위원장 중단시키고. 다음 질의 넘어갔다가. 교육국장 단상으로 호출. 선 지켜달라. 사과하라 요구.) 이런걸 요즘 말로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라고 하는거겠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도의회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요. 기사들을 살펴봤더니 격려차 방문한 김경학 도의회 의장에게 나이가 더 많은 초선 의원이 말을 좀 편하게 한겁니다. 의장이 떠나고 다른 의원이 호칭 문제를 지적하자 다툼이 번진거라고 하는데요. 청년들도 의회에 진입하는 시댄데, 의회 내에서 나이로 서열을 조성하는 분위기는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이번 의회에선 청년세대에 대한 이상한 선입견을 보여주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안전 예산 삭감을 이야기하다가 청년들이 재난지원금을 받으면 흥청망청 써서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 요즘말로 이런 '기적의 논리'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성용 / 제주도의원> "이런 저런 안전 예산 삭감되고 있는데 강회되어야 하지 않느냐... 지금 어려운 시기에 지금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주면 일부는 어렵게 힘들게 사용하겠지만 청년이나 이런 사람은 흥청망청 쓰고 그러다보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왜 이런부분에 삭감되고 있는건지" 요즘 물가 고려하면 10만 원으로 흥청망청 쓰는게 가능한지 오히려 여쭙고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7.29(금)  |  허은진
KCTV News7
03:12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안전'과 '우회전', '돌고래'입니다. #어린이 생활안전 공모전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시가 어린이 생활안전 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수상작들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글짓기와 포스터, 만화 부분으로 나눠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을 공개했는데요. 특히 글짓기 저학년 최우수작인 동홍초등학교 이윤찬 어린이의 작품, 아주 인상적입니다. '밤마다 돼지가 산다. 돼지는 문어를 싫어해. 왜냐면 터지거든' 눈치채셨겠지만 돼지는 콘센트, 문어는 멀티탭을 빗대서 표현한건데요. 마지막 문단에서는 '안전은 사람도 살리고 동물도 살리고 안전은 필수' 이렇게 귀여운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속적인 경적 범칙금 두번째 픽도 안전과 관련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12일부터 강화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며 오늘로 딱 열흘째인데요. 간단하게 다시 설명드리면 마주하거나 우회전하려는 횡단보도에 길을 건너거나 건너려는 사람이 있으면 다 지나갈때 까지 멈추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보이면 일단 차를 세우시면 됩니다. 신호등이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보행자가 있든 없든 반드시 일시 정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했을 때 뒤에서 불필요하게 경적을 울리는 차들로 마음 불편하셨던 분들 계실텐데요. 이번에 강화된 내용은 아니지만 기존 도로교통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반복적으로 경음기를 울려 다른 사람에게 소음 피해를 발생하면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또 이런 상황이 지속돼 난폭운전으로 판단되면 1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효성 논란이 있긴하지만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거니까요. 참고하시고 항상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드라마와 제주 돌고래 마지막 픽은 드라마와 제주 돌고래입니다. 최근 한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가 자폐를 가진 변호사라는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주인공이 고래에 빠져있다보니 이렇게 대사에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대정읍이 언급되기도 하고요. 제주에서의 촬영분도 드라마 중후반에 계속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주에서 실제 돌고래를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안타깝기만 한데요. 서식지는 파괴되고 관광선박들은 돌고래를 깔아뭉갤듯 달려들기도 합니다. 최근 보도해드렸지만 제주 곳곳에서 발견되는 돌고래 사체들에서는 낚싯줄과 낚싯바늘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돌고래들이 제주, 더 나아가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일, 제주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겠죠.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 2022.07.22(금)  |  허은진
KCTV News7
03:32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글로벌', '처음', '감정'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대세 '제주' 제주가 세계에서 2번째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습니다. 한 여행플랫폼이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건데요. 한 항공사는 세계 공항의 허브라 불리는 태국과 제주를 매일 연결하기로 할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재확산 기미가 나타나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인기도 여전한데요. 이런 제주, 세계에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제주 올레길을 상징하는 간세와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이 이렇게 설치됐습니다. 명품 브랜드인 구땡은 제주 한라봉에서 영감을 받아 이렇게 한라봉 에디션 토트백을 출시해 실제로 판매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걸 보니 뭔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도의원이 처음이라... 두번째 픽은 도의회 말말말 준비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이라 가능한 상황들인데요. 먼저 한권 도의원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는데, 기획조정실장이 쿨하게 받아들이자 약간 놀랐나 봅니다. <한권 / 제주도의원>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청년자율예산'" <이중환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좋은 생각입니다. 그럴 필요가 있다고 동의합니다." <한권 / 제주도의원> "감사합니다. 저는 어렵다는 답변을 예상했는데..." <일동> "하하하하" 이번엔 비례대표 강경문 의원입니다. 자신을 소개하고 해당 국장을 불렀는데, 위원장이 말립니다. <강경문 / 제주도의원> "제주특별자치도를 지역구로 둔 비례대표 강경문입니다. 환경보전국장님은 잠깐 발언대로 나와주시면..." <송창권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우리 강경문 의원님. 가급적이면 현재 앉아있는 곳에 마이크가 있는 국장님들은..." <허문정 /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우선 화면에 보일 수 있도록 강경문 의원님께서 저를 불러주셨기 때문에 첫 질문에 대해서는 여기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선 의원님들 금방 익숙해지시겠죠? #울고 웃는 도의회 마지막 픽은 재선 의원들의 울고 웃는 모습들 준비해 봤습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보건복지국장에게 발언을 하다 고마운 마음에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특히... 코로나19에 많은 고생 하셨습니다. 제주도의 복지와 보건을 위해서 4년의 헌신이 많은 도민에게 귀감이 될 거라고 봅니다." <임태봉 /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고맙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흐윽" 다음은 현길호 의원입니다. 요즘 물가 올랐단 말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예산 담당관의 대답에 모두가 빵 터졌습니다. <현길호 / 제주도의원> "담당관님, 요즘 얼마짜리 점심 주로 드시나요?" <김인영 / 제주도 예산담당관> "주변 식당에서 8천원에서 1만원 정도" <현길호 / 제주도의원> "저녁은요?" <김인영 / 제주도 예산담당관> "저녁은 요즘 못 먹고 있습니다." <일동> "하하하하하" 내일은 초복인데요. 보양식 한그릇 챙겨드시고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7.14(목)  |  허은진
KCTV News7
03:08
  • PICK
  •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식중독', '행정시장', '제주관광'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주의! 제주의 한 유명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0여 명의 손님이 구토와 복통 증상 등을 보였는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은 6천800여 명이나 되고 이 가운데 77%에 달하는 5천200여 명이 달걀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감염됐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대부분 발생하다보니 이맘때 드시는 김밥이나 냉면에 들어간 삶은 계란이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무더운 날씨 이어지면서 식중독 위험,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음식은 가급적 조리하거나 구입한 후 바로 드시고요. 손 씻기나 칼, 도마 구분 사용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하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정시장 하마평 두번째 픽은 행정시장은 누구? 입니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행정시장을 누가 맡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시장을 선출하지 않고 사실상 도지사가 임명하게 되는데요. 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특정 인사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 상조다, 새로운 도정에 부합하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과 달리 정가와 공직사회 등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한데요. 이미 서귀포시장으로는 정치인 출신의 발탁 가능성이 높다거나 제주시장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자가 정해지면 도의회의 인사 청문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쯤 임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북적, 여름 제주 마지막 픽은 '다시 몰리는 제주'입니다. 지난 5일, 제주 관광객이 7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지난해 700만을 넘어선 8월 11일보다 37일이나 빠른 속도고요.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670만여 명과 비교해도 30만명 가까이 더 많습니다. 제주로 다시 사람이 몰리면서 제주 자연경관을 담은 영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액션 드론과 고해상도 드론 등을 활용해 곶자왈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 곳곳의 모습을 이렇게 담아 공개했습니다. 특히 액션드론을 통해 보는 천지연 폭포와 정방폭포의 모습은 물줄기의 시원함에 더해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과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역동적인 화면에 단숨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장마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많은 분들 힘들어하고 계시는데요. 이런 장관 보시고 조금이나마 힐링도 하시면서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주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2.07.07(목)  |  허은진
위로가기
실시간 많이 본 뉴스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