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목)  |  문수희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비교적 포근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 21.4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도 17도 안팎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에서 6도, 낮 기온은 14도에서 16도로 오늘보다 2에서 4도 가량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기온 변동폭이 크고 일교차도 10도 가까이 크게 벌어져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예비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대 3.5m 로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6
  • 학생 줄어드는데…무분별한 학교 신설 '논란'
  • 제주도의회가 내년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학교 신설 사업의 타당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학생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학교를 세우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입니다. 인성 교육과 장애학생 지원 예산이 줄어든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제주지역 전체 초등학교는 114개교. CG-IN 이 가운데 입학생 수가 5명 이하인 학교는 17개교, 10명 이하인 학교는 37개교로 전체의 46%를 차지합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교육청의 학생 중기배치 계획에 따르면, 5년 후인 2030년에는 전체 학교의 73%가 입학생 수 10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CG-OUT 이처럼 학령인구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상황에서 제주교육당국은 학교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에 가칭 미래산업고 신설을 위해 119억 원, 제주여상과 제주고등학교 일반고 전환을 위해 95억 원이 반영해 학교 신설의 타당성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고의숙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 "현대그룹 명예회장께서 간부 직원들이 사업 설명서를 가지고 올 때마다 물었던 질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질문을 오늘 고생하시는 우리 도교육청 간부 공직자 여러분들께 다시 드리고 싶습니다. 교육 예산이 여러분 돈이었다고 하더라도 과연 이렇게 쓰실 것인가? " 학교 신설 사업에 수백억 원이 반영된 것과 달리 인성 교육과 장애학생 지원 예산은 축소된 점이 대비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지표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도 인성 교육 관련 예산은 오히려 크게 줄었습니다. 장애학생 가족 지원 사업 예산도 축소되면서 교육청이 스스로 내세운 교육지표 추진 의지가 후퇴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식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 "인성 교육이 잘 돼야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인데 그런 부분들이 예산부터 없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원 ] "장애학생 부모 자조 모임 지원, 또 장애 학생 가족 지원 사업 관련 예산이 상당수 줄어들었어요. 금액은 크지 않지만 보니까... " 학생 수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학교 신설 사업이 과연 타당한지, 제주도교육청의 재정 운용 방향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11.25(화)  |  이정훈
KCTV News7
00:56
  •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 예산 학교별 격차 심각"
  • 대형TV 등 노후 정보화 기기 교체에 쓰이는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 예산이 학교별로 큰 격차를 보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예산안을 보면 평균 지원액은 초등학교 1억6천만 원, 중학교 1억8천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고액은 4억 원대, 최저액은 2천~4천만 원대로 차이가 크고 제주시 34개, 서귀포시 28개 유치원은 아예 예산을 받지 못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이운 의원은 개별 학교에 예산을 내려보내는 방식보다 교육청이 수요를 조사해 일괄 구매하는 것이 업무 효율과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5.11.25(화)  |  이정훈
KCTV News7
00:37
  • 국립학교 교육경비, 제주도교육청 부담 논란
  • 제주대학교 부설 초·중·고 3개 학교 교육경비를 국가가 아닌 제주도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강동우 의원은 최근 3년간 도내 국립학교 지원액이 올해 50억 원에 이어 내년에는 42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0.3%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사업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급식 종사자 인건비까지 교육청이 부담하는 것은 지원 범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국립학교 인건비는 설립 주체인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열악해지는 지방교육재정을 고려해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으로 교육경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5.11.25(화)  |  이정훈
  • 조기발병 치매환자 공적 관리 미흡…"지원 체계 필요"
  • 제주도내 조기발병 치매 환자에 대한 공적 관리가 미흡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도내 조기발병 치매상병자는 700여 명으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환 환자는 116명에 그쳤습니다. 조기발병 치매환자의 발평 연령은 평균 56.8로 자영업이나 전업주부 비율이 높았습니다. 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의 경우 전국에 비해 중증도가 높고 돌봄 기간이 더 긴 반면 관련 서비스 이용률은 현저히 낮다며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과 공적 지원, 서비스 연계 강화를 제언했습니다.
  • 2025.11.25(화)  |  문수희
KCTV News7
01:01
  • 오늘의 날씨 (11월 25일)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5.7도, 서귀포 15.1도 등으로 분포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에 따라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7에서 9도, 낮 기온은 13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과 비슷하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5.11.25(화)  |  김경임
  • 제주대 총학생회장 선거 양유준 후보 당선
  • 지난 19일 치러진 제주대학교 2026학년도 총학생회 선거에서 양유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의 50.3%가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양유준 후보와 양재혁 부회장 후보가 이끄는 '드림' 운동본부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새롭게 당선된 총학생회는 학생증 기반 디지털 복지 시스템과 수강신청 대기 순번제, 예산 의결 학생 참여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2025.11.25(화)  |  이정훈
  • 흐리고 기온 '뚝', 곳에 따라 눈·비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춥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3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보다 5에서 8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까지 곳에 따라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4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5.11.25(화)  |  김경임
KCTV News7
01:32
  • 우도서 승합차 대합실 돌진…3명 사망, 10명 중경상
  • 오늘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대합실 방면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행인들이 무언가에 놀라 혼비백산하고, 승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대합실 건물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5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대합실 방면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소방과 닥터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보행자 등 10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해경헬기 등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낸 승합차는 렌터카로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당시 해당 차량은 도항선에서 내린 뒤 대합실 쪽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돌진해 보행자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차량 급발진 여부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화면제공 :시청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
  • 2025.11.24(월)  |  김경임
KCTV News7
02:18
  • 감쪽같이 사라진 감귤…농가 '망연자실'
  • 매년 이맘때 쯤이면 농산물 절도 피해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최근 제주시내 한 감귤 밭에서 수확을 앞둔 감귤이 나무에서 몽땅 사라졌습니다. 일년 내내 애써 키운 감귤을 며칠 사이 한순간에 도둑맞으면서 농가는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5천 6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한 감귤밭입니다. 나무마다 노랗고 탐스러운 감귤이 열렸어야 할 시기지만, 텅 비어 있습니다. 심지어 덜 익은 열매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귤이 사라진 걸 확인한 건 오늘(24) 아침. 지난 19일, 나무마다 잔뜩 열매가 열려있는 걸 확인했는데, 5일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겁니다. <인터뷰 : 감귤 절도피해 농가> "그냥, 아침에 평상시처럼 밭에 온 거예요. 새벽에 왔더니 귤이 하나도 없어가지고. 하다못해 파치들도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당황스럽고 황당해 가지고.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한테 왔을까." 밭 전체를 살펴보니, 안쪽에 있는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나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절도피해를 입은 감귤 밭입니다. 대부분 나무에 열매들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곳곳에는 누군가 불을 피운 흔적과 작업 과정에서 생긴 쓰레기들이 남아있습니다. 올해 이 밭에서 수확할 것으로 예상했던 물량은 3톤 가량. 다음주 본격적인 수확에 나설 계획이였지만,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버렸습니다. <인터뷰 : 감귤 절도 피해 농가> "나무를 전정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3천 관에서 3500관? 4천 관 사이를 보고 있거든요. 저희들은 하나도 걱정 안 하고. 이런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 차량 등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 신고는 70여 건. 해마다 수확철이 다가오면 농산물 절도 피해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2025.11.24(월)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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