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주민이 요구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맞춰 순찰 활동에 나서는 경찰의 '탄력순찰제도'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탄력 순찰제를 실시하고 있는 장소에 대해 지난 3,4월 두달간 112신고와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살인과 강도, 폭력 같은 5대 범죄가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절도가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탄력순찰제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에서는 제철을 맞은 자리돔 조업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와 보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허은진 기자, 제주 특산물로도 유명한 자리돔, 지금이 제철이죠?
<허은진 기자>
네, 자리돔은 제주 연안, 그 중에서도 서귀포시 보목 지역과 대정읍 모슬포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자리돔은 사실 연중 잡히는 물고기입니다.
보통 6~7월이 자리돔의 본격적인 산란기 인데요.
이때 수컷이 산란 세력권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면 암컷이 암초나 암반에 알을 낳고 수컷은 부화할 때까지 알을 지킵니다.
그러니까 산란기가 다가오는 이맘때부터 자리돔의 살이 오르고 알이 차면서 맛이 가장 뛰어나고 수확량도 늘기 시작하는 겁니다.
<오유진 앵커>
그렇군요. 제철이면 진행되던 자리돔 축제가 올해도 취소됐다면서요.
<허은진 기자>
네, 자리돔 축제는 자리돔이 많이 잡히는 보목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준비해 매해 진행하는 축제인데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아쉽지만 올해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그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서인지 많은 분들이 제철 맞은 자리돔을 즐기기 위해 보목포구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와 인근 식당을 방문하면서 지역에는 약간의 활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오유진 앵커>
최근 몇년 동안 자리돔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한다고 해서 '금자리'라고 까지 불렸었잖아요.
이번에 같이 배를 타고 나가봤는데 어떤거 같습니까?
<허은진 기자>
보목포구에서 운영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지난해 자리돔이 kg당 1만 8천원에서 1만 9천원대의 가격을 형성 했는데요.
올해는 그나마 잡히면서 kg당 1만 5천원 선으로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자리돔의 하루 어획량은 물때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요.
저희가 동행했던 배의 선장님은 과거 한창 자리돔이 많이 잡힐 때는 하루에 3톤까지도 잡혔는데 올해는 하루 1.6톤이 제일 많은 어획량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오전에 100kg 정도가 잡혔고 오후에는 이보다도 조금 적게 잡혔습니다.
지난해 보다는 늘긴 했지만 여전히 금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유진 앵커>
그 많던 제주의 자리돔, 왜 줄어든 겁니까?
<허은진 기자>
자리돔 수가 줄어드는 건 해양환경의 변화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우선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제주지역에서 지난해 자리돔 어획량은 330톤이었습니다. 2019년 513톤 보다는 35%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게다가 제주도 연안에서만 볼 수 있던 자리돔이 최근에는 가까운 부산뿐 아니라 울릉도 해역에서도 흔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자리돔은 무리 지어 서식하면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데요.
그러니까 수온이 상승하면서 바다 사막화 현상 등 생태환경이 변화하면서 제주 자리돔의 서식환경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어획량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유진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원격 수업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합니다.
교육청은 교내 감염과 학생 자가격리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당초 오늘(18일) 종료 예정이던 원격수업을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적용 학교는 제주시 동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 그리고 도내 전 지역의 고등학교 등 123개 학교입니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서귀포시와 읍면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특수학교는 자율적으로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불법으로 포획한 어종을 판매하고 이를 구입한 이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잠수장비와 작살총을 이용해 다금바리와 해삼 등을 불법포획한 A씨 등 7명과 이를 구입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음식점 업주 2명 등 모두 9명을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몇개월 동안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다금바리와 해삼 등 고급 수산물 100kg 가량을 불법으로 포획해 횟집과 지인등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해경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과 운반, 판매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은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오늘 제주는 차차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2에서 24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에 별다른 지장은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24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5분쯤 제주시 봉개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승합차에 불이 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내부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누군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 초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재개되면서 탐방객들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예약만 해놓고 실제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라산 훼손을 막기 위해 하루 입산 인원을 제한하는 탐방예약제.
현재 성판악 코스는 하루 1천 명, 관음사 코스는 5백 명만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지 못한 관광객들이 제주에 몰리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약만 해놓고 실제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탐방객들이 잇따르면서 다른 사람들의 등반 기회를 빼앗고 있습니다.
탐방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이나 전화로 쉽게 취소할 수 있지만 이마저 생략하고 그저 나 몰라라 하는 겁니다.
이 같은 노쇼 탐방객 수는 한 달에 4천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탐방객 가운데 10%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김연아, 김연천 / 서귀포시 강정동>
"책임을 져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들 때문에 이용 못하는 사람 있으니까 사전에 취소 전화를 한다거나."
이 같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제주도는 노쇼 행위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처음 발생하면 3개월 동안, 두 번 반복되면 1년 동안 예약 탐방을 금지하는 방식입니다.
<김광진 /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지소 팀장>
"부득이 탐방을 못 하게 됐을 경우 반드시 예약 취소를 해주셔야 페널티 적용도 안 받고, 다른 탐방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무책임이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산행 문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내일(19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별로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나면서 걱정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도내 각 사찰마다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세상의 어둠과 번뇌를 물리쳐 줄 알록달록 연등 설치가 막바지입니다.
서둘러 사찰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대확산 우려로 어느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봉축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요식 행사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거리두기 차원에서 도시락으로 점심공양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응진 / 관음사 총무국장>
"종교와 상관없이 사찰에 방문하셔서 구경도 하시고 가족과 음식도 드시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지금 코로나시국이다보니까 음식을 같이 모여서 드실 수는 없고 도시락으로 대체해서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3만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면서 방역당국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특히 최근 도민간 접촉에 의한 전파가 커진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을 계기로 또다시 지역 감염이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이 때문에 행정시와 읍,면동, 주민센터 합동으로 각 종단과 대형 사찰을 방문 점검하고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법회 개최시 좌석수의 30%이내에서 인원을 제한하고 참석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상태, 법회시 합창단 운영 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입니다."
제주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느냐 꺾이느냐의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