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 10시 50분쯤
우도에서 요로결석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보건지소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복통과 혈뇨 등의 증세를 보이는
50대 남성 우도주민을 성산항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을 옮겨졌습니다.
한편, 올들어 서귀포해경이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11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에서 12도로
평년보다 1도 가량 낮겠습니다.
이 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흐리고
밤까지 10에서 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우도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해양호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밤새 사고해역으로부터 반경 44km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함선 50척과 항공기 8대를 동원하고
특히 청해진함을 투입해 수중 탐색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양호는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배로
지난 4일 새벽 우도 남동쪽 74km 해상에서
화재로 참몰해
한국인 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인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은 실종됐습니다.
올 겨울 유난히 따뜻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면서 양파 작황이 유독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비가 자주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병해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경면의 양파 농가입니다.
아직 다 자라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양파 알이 꽤 굵습니다.
양파줄기가 구부러지고 심어놓은 양파가 지금보다 두 세 배 정도 더 자라면 수확에 나서게 됩니다.
지난해보다 유독 따뜻했던 올해 겨울.
이번 겨울은 기온이 지난해보다 1.9도 높았고 강수량도 100mm 가까이 많이 왔습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평년보다 양파가 빨리 자랐습니다.
덕분에 출하 시기도 열흘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파 작황이 좋아 농가의 기대가 큽니다.
<이병찬 / 양파농가>
"작년에는 이맘때에 되게 가물었어요. 지금은 비가 잦아서 가물지 않고. 지금 현재는 작황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출하 전인 3월 말까지 비가 자주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잎마름병이나 노균병, 잿빛 곰팡이병 같은 곰팡이류 병해충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성돈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날씨가 따뜻해지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집니다. (농가에서는) 배수 관리에 유의하셔야 되고 병해충이 발생하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당분간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수확을 앞둔 농작물 병해충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제주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의 추가 동선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지인의 집에서 머물렀다는 최초 진술과 달리 퀵서비스 사무실을 비롯해 음식점 2곳, 베이커리까지 4곳이 늘어난 것인데요, 이에 따라 접촉자도 7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69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조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노형동에 있는 한 음식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은 채 문을 닫았습니다. 연동에 있는 베이커리와 삼계탕 음식점도 운영을 멈췄습니다.
제주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6살 남성이 이 곳들을 다녀간 것으로 추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베이커리와 삼계탕 음식점을 방문했고 이튿날에는 노형동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주로 지인 집에서 머물렀다는 최초 진술과 달리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퀵서비스 업체 사무실을 네 번이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의 동선이 최초 4곳에서 하루만에 4곳 더 늘어 역학조사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지원관리단장>
"진술을 번복한 것이 아니고, 보다 더 기억을 되살리다 보니까 증상 시작 시점도 변경이 있었고 사무실 갔다던지 하는 것을 스스로 진술해줌으로써 보다 더 구체적으로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도 최초 14명에서 항공기 승객과 승무원, 추가 동선에 있던 도민, 퀵서비스 업체 직원까지 포함해 7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9명은 신원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했지만 나머지 5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수목원 삼계탕 손님 2명, 서브웨이 연동점 손님 3명의 신원을 계속 확인 중입니다. 동선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확진자에게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최종 판정을 받기 전까지 약 열흘 동안 확진자가 대표로서 퀵서비스 직원들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직원들이 퀵배달 업무를 수행하며 확진자에게서 옮은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우려가 나오는데, 방역당국은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지원관리단장>
"직원들 8명에 대해서 격리 조치하면서 확인해본 결과 현재 증상이 나타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건강한 상태라는 것이죠."
따라서 서비스를 받은 도민도 문제 없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한편 네 번째 확진자는 최초 입원할 당시 폐렴 소견을 보였지만 지금은 양호한 상태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제주지역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대구를 방문했던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제주에 돌아온 뒤
이달 1일 다시 대구로 이동한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에서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46살 남성의 지인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시 연동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며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지난달 27일 제주시 연동 뉴월드마트를 혼자 방문한 것 외에는
네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뉴월드마트와 제주국제공항 등에서
이 지인과 접촉한 사람들이 있는지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이 지인은 대구지역 확진자로 분류됨에 따라
제주 확진자 수에는 변동이 없게 됩니다.
정부가 제주를 비롯해
전국 일부 지역의 학교 비축 마스크를
수거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육부는
마스크 공급이 부족하자
학교 비축분인 580만개를 수거해
일반 시민에게 보급하기로 했지만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학교 160만 개만 걷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정부의 마스크 수거에 대비해
보유한 마스크 14만여 개 가운데
4만5천여개를 제공할 계획이었습니다.
교육부는
수거 변경 이유로
학생 비상용 마스크 수거에 대한 반발과
개학 이전에 보충하는데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커지자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 연동의 향토 음식점입니다.
휴식시간에 맞춰 보호복을 입은 방역 업체 직원이 뿌연 연기를 쏘며 식당 곳곳을 누빕니다.
손님들이 밥을 먹는 테이블부터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 구석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얼마 전부터 제주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식당에서 자발적으로 방역에 나선 겁니다.
특히 관광객과 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바이러스 사전 차단에 나섰습니다.
<최진선 / 000 식당>
"금액적으로는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희가 먼저 앞장서서 이렇게 (자체 방역을) 시작하면 다른 집에서도 부담되더라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많이 하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제주시내 한 헬스장입니다. 한창 북적일 시간이지만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회원들의 발길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그나마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를 낀 채 땀을 흘립니다.
<고완식 / 제주시 연동 >
"(코로나) 확진자가 나타나서 오늘도 올까 말까 하다가 이제 한번 와 보자 해서 왔는데. 마스크는 저 뿐만 아니고 주위 사람들도 전염이 안 되게끔 (하려고). "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헬스장도 자체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직원들이 소독제를 이용해 수시로 운동기구를 닦고,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특수 방역 횟수도 늘렸습니다.
<고성용 / 00 휘트니스 팀장 >
"4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 저희 센터를 비롯해서 전체 센터들이 회원들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회원들이 안심하도록 하기 위해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업체에도 최근들어 소독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병수 / 방역업체 직원>
"작년 대비해서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한 5배에서 10배 정도 (방역) 시공을 하고 있고요. 제주도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부터 문의 전화도 하루에 한 20~30통 이상은."
제주에서 코로나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마스크와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금품을 편취한
31살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를 통해
마스크는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팔겠다고 해놓고
구매 희망자들에게 돈을 받고는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A피해자 모두 9명에게
1천여 만원을 갈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