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시내 한 골프연습장 그물망에 고립된 백구 한 마리가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백구는 겁을 먹은 상태로
10m 높이 그물망에 앉아 2시간 넘게 꼼짝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소방 구조대원들이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철재 구조물 사이 높은 그물망에 무언가 덩그러니 앉아 있습니다.
그물 위에 가만히 앉아 고개만 움직이는 건 바로 백구입니다.
정체 모를 개 한 마리가
제주 시내 한 골프연습장으로 들어온 건 지난 25일 오전.
낯선 사람을 발견한 백구는
2시간 넘게 그물망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119로 구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 이길환 / 00골프연습장 사장>
"출입구를 열어놓고 다른 작업을 살짝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개가 나타나 가지고 흰색 개가 나타나서. 나를 보더니 막 놀라가지고 (그물)망 꼭대기로
막 도망을 가는 거예요. 저희 골프장 주변에 자주 출몰했던 강아지였었고요. 깜짝 놀랐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이
조심스럽게 백구를 향해 다가갑니다.
긴 뜰채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보려 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싱크 : 소방 구조대원>
"(그물에) 걸린 것 같진 않고 애가 그냥 겁먹은 것 같아요.”
10m 높이 그물망 꼭대기에서 겁을 먹은 백구.
그물 가운데에 앉은 상태로
사람을 경계하면서 접근이 어려웠고,
그물이 찢어질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소방 구조대원들은
산악용 들것에 태워 끌고 오는 방식으로 구조를 시작했고
신고 접수 1시간 30여 분 만에
무사히 백구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강수종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강아지가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겁에 질려 있었고 배고픔과 목마름에 지쳐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공격성을 보이진 않았지만 접근하는 대원들에게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었습니다. 개와의 접촉은 줄이면서 그물의 손상은 피할 수 있게 구조대에서 사용하는 산악용 들것에 개를 태워 썰매처럼 끌고 내려오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해마다 제주 소방에서 처리하는 동물 관련 신고는 2천여 건.
하지만 이번처럼 골프연습장 그물망에 고립된 개를 구조한 건 이례적입니다.
구조된 개는
다친 곳이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으며,
당시 목줄이나 반려견 인식칩이 없어
유기견으로 추정돼
제주도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제주해양경찰서는
승선원 변동 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허가 받지 않은 위치발신장치 등을 사용한 혐의로
한림 선적 8.5톤 급 어선 A 호를 적발했습니다.
A 호는
지난 22일, 제주항 북동쪽 24km 해역에서
무허가 위치발신장치를 조업 도중 사용했고
사전 신고하지 않은
외국인 선원을 승선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무허가 위치발신장치는
해상 교통에 혼선을 주고 해양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며
법에서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까지
승선원 미신고에 대한
단속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제주 마라도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6) 오전
마라도 남동쪽 85km 인근 해상에서 적발된
218톤 급 단타망 중국어선 A호는
허용되지 않은 원형 통발어구 80개를
갑판에 싣고 덮개를 덮지 않아
제한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A호에 대해
담보금 8천만 원을 부과하고 오늘(27) 석방조치했습니다.
가지치기 작업 철을 맞아
과수원 등에서
전동가위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고령 어르신들에게는
편리한 장비지만
순간 방심하면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전동가위 부주의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가지치기가 한창인 감귤 과수원입니다.
전동가위 버튼을 누르자 나무 가지가 쉽게 잘립니다.
힘이 약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인데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순간 방심하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영수 제주농업기술센터 주무관>
"손을 잘못해서 가까이 있을 경우에는 다치거나 잘릴 수가 있습니다.
정확히 잡지 않고 손을 맞대면 위험할 수 있어서 그땐 사고가 크게 납니다. 절단사고가 쉽게 날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과수원에서 작업하던
60대가 전동가위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됐고
전날에는 하루에만 7건의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이달에만 30건 넘게 발생했는데
이 중 60% 이상이 전동가위를 사용하다 당한 사고였습니다.
사고 부위로는
손가락이 전체 70%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가지를 자르려다 가지를 잡고 있던
손가락까지 다치는 부주의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가급적 전동가위를 잡은 손만 앞으로 뻗어 작업을 하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가지 주변으로 손가락을 넣거나
접촉하는 행위는 삼가해야 합니다.
<씽크:진동협/제주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화 팀장>
"잦은 휴식을 통해서 주의력을 높이고 작업을 해야 하고 잘못된 자세로
사고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반드시 절단 부위로부터 멀리 가지를 잡아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가위를 잡은) 뻗은 손으로만
작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피해자의 80%가 60대 이상 고령농인 가운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고가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전동가위와
파쇄기 안전사용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소기훈)
제주서부경찰서는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을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4일 제주국제공항 1층 항공사 카운터에서
직원 3명에게 욕설을 하고
이를 말리는
또다른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봄 행락철을 앞두고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귀포지역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외국인을 포함한
전방위 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제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번화가나 교통사고 다발지역 도로에
경찰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이 조성됩니다.
제주도는
도로 주차장에
경찰관서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는 내용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도민 의견을 받습니다.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해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조성하는 것으로 탄력 시간제로 운영됩니다.
제주경찰청도
외국인 범죄 대응 대책으로
순찰차 전용 구역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해경이 기름 저장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제주항을 방문해
기름저장시설 주변 화재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진압 장비와
방제 기자재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해경은
제주항 일대에
기름 저장 해양시설이 5개소가 밀집돼 있고
화물선과 여객선 입출항이 잦아
사고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와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예방활동을 강화합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6에서 21도로
어제보다 1에서 3도 정도 낮겠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비는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다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3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제주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찬공기가 남하하며
낮 기온이 9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