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공사 설립 '타당'…정부 설득 과제(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6.11.04 17:05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과 여객수요에 대비해
전담 조직인 해운항만공사 설립이 타당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공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이 통폐합되거나
규모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정부 설득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도 항만 물류 업무는
항만시설 사용허가는 제주도가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관리 등은 해운조합이
수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여객수요와 크루즈 관광객,
그리고 제주신항 개발에 대비해
전담 조직 필요성이 커지면서
해운항만물류공사가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한
가칭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공익과 경제성 면에서
공사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씽크:장석오/지방공기업평가원 책임연구원>
"제주도의 해운물류 항만과 관련한 전략적 차원에서도
공사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영지원과 항만관리 터미널팀으로 나누고
42명에서 52명의 전담인력이
필요하다는 조직 구조 제시됐습니다.

주민 공청회에서
공사가 수익성에 치중할 경우
자칫 항만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정부에서도 제주 해상물류비 지원에 난색을 보이는 만큼
지방공사가 설립되면 대중앙 절충을 비롯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공필/해운업 관계자>
"공사가 공사 이익을 내야 하고 직원 봉급을 줘야 하는데
그럼 돈이 어디서 나올 것이냐 결론적으로 부두를 이용하는
사람들한테 돈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공사 설립 요건을 충족했지만,
문제는 정부의 반응입니다.

전국적으로 조직 방만으로 기구 통폐합과
규모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제주도의 공사 설립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제주도는 주민설명회 의견수렴을 거친 뒤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내년 상반기 공사 설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달 예정된 행자부와의
협의해서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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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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