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모처럼 해방감을 만끽했는데요.
수능 출제본부는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수험생들은 국어는 몰론 영어와 수학까지
주요 과목들이 어려웠다는 반응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고사장을 빠져 나옵니다.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부모들은
자녀를 환한 얼굴로 맞이합니다.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표정은 해방감 보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인터뷰: 양진우 / 수험생 (남녕고) ]
"지금 고등학교 3년 중학교 3년 공부한 건데 한 순간에 가버렸다는 느낌."
수능 난이도는 1교시 국어를 비롯해 모의고때와 비교해
어려웠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처음 필수 과목으로 치러진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고상환 / 수험생 (사대부고) ]
"처음으로 수능에서 (한국사) 시험을 보니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부담없이 봤어요."
대입 수능 출제본부는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 영역은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평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정진갑 /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 분석 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고자 했습니다. "
올해 수능에서 EBS와 연계율도 예년처럼 모든 영역에서
70% 이상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과목 문제지와 정답표는 가장 시험을 늦게 마치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이 답안지 제출을 완료한 시점에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오는 21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정답을 28일 확정합니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7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