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2만원, 일출봉 1만원…가능할까?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6.12.15 17:03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를 2만원 안팎으로,
성산일출봉은 1만원 선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입장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인데
금액과 부과 대상 범위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125만 명이 찾은
한라산국립공원.

고질적인 주차난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
환경훼손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5년 사이 탐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성산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저가 관광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나왔던 입장료 현실화가
지난 6개월 동안 논의 끝에 구체화 됐습니다.

행정과 의회,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한라산국립공원과 성산일출봉 입장료 현실화 기준을
마련하고 제주도에 권고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권고안에 따르면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는 2만 원 선,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지금보다 5배 비싼
1만 원 선으로 책정됐습니다.

미국 그랜드 캐년 등 세계자연유산 40개소의
평균 입장료가 2만 4천원 수준인 것을
감안했습니다.


워킹그룹은 향후 입장료 활용방안도 내놨습니다.

<씽크:강만생/워킹그룹 위원장>
"직업형 해설사를 양성해서 운영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양질의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도는
구체적인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환경부 등 정부와 협의한 뒤
내년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처음으로 한라산
요금 추진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찬반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

충분히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과,

<인터뷰:이옥자/인천광역시>
"글쎄. 자연을 보호하려면 그런 것도 좋은 생각인데.."

요금이 비싸고 제도 도입시기도 빠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관광업계 관계자>
"한꺼번에 만 원, 2만 원씩 올리면 여행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민감한 부분이 있고 관광상품 요금이 올라가는 상황이 돼서.."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입도세 부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에 대한
입장요금과 부과 대상이 확정되기까지는
앞으로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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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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