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제주방송이 송년 기획으로 원희룡 도지사를 초청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KCTV 간판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패널로 참석해
쓰레기 처리 등 생활문제부터 제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 등
제주도정 수장을 상대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원희룡 도지사와 KCTV 프로그램 출연진들과의 대담은
제주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소식으로 화기애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한 제주해녀 문화를
보전 발전시켜야 할 과제가 주어졌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녹취 김재연 / 해녀 (마라도 ) ]
"젊은 해녀들이 조금씩 양성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분들이 해녀 문화나 일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안됐다고 생각하고요."
[녹취 원희룡 / 제주도지사]
"젊은 해녀들이 생업 차원에서 뛰어들 수 있도록 저희들이 개선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
관광산업을 둘러싸고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관광 활로를 연 크루즈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나친 외국인에 대한 도민 배타심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의근 /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
"제주의 친환경 관광객하면 우선 순위에 크루즈관광객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녹취 왕염 / KCTV 중국어뉴스 진행자]
"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는 제주도에서 여러 나라 문화와 정서의 차이로 인해 외국인과 지역 주민간 갈등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등 각종 생활 문제를 둘러싸고
행정을 향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 고수년 / 구엄리 부녀회장 ]
"모이면 하는 소리들이 요일제를 시행하니까 클린하우스는
깨끗해졌지만 집에는 쓰레기가 쌓였다고 합니다. "
원희룡 지사는 사전에 인프라 투자를 못한 행정의 미숙함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특히 요일별 배출제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 / 제주도지사]
"12월 1일부터 시작했는데 며칠 안됐는데도 많은 불편이 난리가 난 것을 저희가 잘 알고 있고요. 처음 목표를 너무 높게 잡은 것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 등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적 투자라며 도민들의 이해도 구했습니다.
각종 생활 민원부터 지역 현안까지
원희룡 도지사와 출연진들과의 격이 없는 대담은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