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오라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음달 토론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토론회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또 향후 동의안 처리는 어떻게 될지
김용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사에 앞서
현장을 찾았던 제주도의회.
해당 상임위인
환경도시위원회는
현장 방문 이후 돌연 동의안 심사 보류를 결정했습니다.
각종 쟁점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예 상임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씽크:하민철/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조금 더 명확하게 하고자 해서 5월 중에
전문가 집단과 지역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서
토론회를 개최한 이후에.."
올 상반기 사업 인허가를 목표로 했던
오라관광단지 사업자 측은
예상치 않은 도의회 상정 보류 결정에
당혹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조재현/제이씨씨(주) 경영본부 이사>
"최대한 수용해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제주도의회가 심도있는 검토 등을 이유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대한 심사 없이
상정 보류 결정한 것에 대해 도의회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일단 다음달
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오라단지 사업에 대한 찬반측 입장과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입니다.
환경과 토목.건설, 재해, 경관, 상하수도 분야와
6조원이 넘는
투자 자본의 성격도 살펴본다는 복안입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토론회를 통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도민 여론 등을 감안해
다음번 임시회 심사와 처리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라단지 결정 여부를 놓고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민자 사업이고
찬반 여론도 팽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도
상정 보류시켰던 것처럼
굵직한 사안이 나올 때마다
결정을 미룬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이번 보류 결정에 대해서도
책임 회피라는 비판과
제대로 된 검증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한 달 뒤 도의회는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