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에 배정된 전기차 보급 물량이
크게 줄였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전기차 신청자가 크게 늘면서
환경부가 제주에 배정한 국고보조금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제주에 보급 예정이던 전기차량은 모두 7천4백여 대
하지만 최근 보급 차량 6천대로 천 4백대 줄었습니다.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지원되던 국고보조금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울산 등 다른 지방에서 전기차 신청에 따른 국고보조금이 증가하면서 제주에 배정한 국고보조금을 재조정했습니다.
실제 보조금 지원 신청을 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31군데서
올해 101군데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동훈 /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 전기차 기획팀장 ]
"전국적으로 전기차 바람이 일면서 각 시도별로 전기차 보급물량을 환경부에서 재조정하게 됐습니다. "
문제는 앞으로 국고 보조금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노후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등 친환경차 정책이 강화되고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 출시가 임박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수요가 높은 지역에 보조금을 추가 배정하는 등
국고 지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동훈 /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 전기차 기획팀장 ]
"전기차 보급 대수가 늘다보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고 제주도 역시 재정적인 부담이 있어 보조금을 덜 지원하는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고.."
올들어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기차를 구매 건수는 천3백여 대로
전체 목표치의 21% 수준
여전히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편함과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기대 등으로
구매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국고보조금 지원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커지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