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운동기구…바로잡는다!(1일용)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4.29 10:28
지난 주 KCTV는 마을마다 주먹구구식으로
설치된 마을 운동기구 부실 관리 실태를
전해드렸습니다.

제주도가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후죽순 늘어난
마을 운동기구.

마을에서 요구한다고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수십억 원 예산을 쏟아부었습니다.

사후관리는 엉망이었고,
활용방안도 찾지 못하면서
마을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엉뚱한 곳에 설치됐다가
이용자가 없어 또 다시
철거되는 예산 낭비가 반복됐습니다.

감사위 감사에서도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위는 지난해
마을 운동기구 특정 감사를 통해
시설 노후화, 모호한 관리 주체 문제 등을
지적하며 보완을 주문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씽크:오창섭/제주도감사위원회 기술감사팀장>
"읍면동 행정시에 관리 잘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했더니
점검해보니 관리된 부분도 있는데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점검을 해서.."

제주도가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정확한 시설 현황과
파손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마을별 운동기구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후 시설 기준과
입지, 부지 면적, 행정시와 읍면동의 업무 분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치 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신규 시설은 제한하고
기존 시설물의 이용 활성화 계획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씽크:김남윤/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과장>
"올해 제주 체육 진흥 5개년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계획에 이번 내용을 담아서 용역결과를 보고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포플리즘과 세금 낭비 사례의
전형이 된 마을운동 기구.

행정의 적극적인 대책 없이는
선진 생활체육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할 것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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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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