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오라단지 토론회…도민 의견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5.12 16:53
조승원 리포트 이어서...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학계 지역 상권 시민단체 관계자, 마을 주민들이
모인 토론회.

전문가와 환경단체는
사업자가 보완 제출한
환경저감 대책들이
설득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우선 하루 4천톤 가량의
하수를 자체처리하는 사업자의 계획이
타당한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씽크:문상빈/제주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하루 4천톤의 오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 중산간 한복판에
있는데 그 처리장을 우리가 머리에 이고 살아야 겠는가.."

하수 처리 계획은 세워졌지만
6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들어올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폐기물에 대한
처리 대책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씽크:허철구/제주대 교수>
"이런 단일 사업장이 이렇게 많은 오염을 발생시키는 경우에는
자체처리를 위한 노력이 더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특히 지난 2002년 준공된 지하수 관정이
15년째 사용하지 않고 방치됐다며
지하수 상태에 대한
면밀한 선행조사가 환경영향평가에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과

한천과 병문천 상류지점인 만큼
사업지가 개발되면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않고
하천으로 방류될 텐데 침수나 범람에 대비한
재해 대책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씽크:고병련/제주국제대학교 교수>
"하천 부하량이 굉장히 높아지거든요. 하류로 내려가서
홍수 범람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하천에 대한 분석은
전혀 없습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중산간에 관광 쇼핑단지가 들어설 경우
지역 상권은 몰락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는 반면

<씽크:남기영/제주지역상권보호 대책위원회 수석부회장>
"이것은 완전히 풍선효과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쪽을 누르면 이쪽이 튀어나오고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대규모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가계소득에도 도움을 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씽크:박연호 / 오라동발전협의회장>
"부모 곁에서 고용창출이 돼서 근무를 하고
생업에 종사하면 얼마나(좋겠습니까..)"

이 밖에도
관광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을
찬성하는 의견과

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았고
사업부지 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사업 허가를 내줘선 안된다는
의견도 팽팽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여전히 첨예한 의견 대립이 빚어진 가운데
다음주 임시회에서 제주도의회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