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말부터 제주도 대중교통 체계가
30년만에 달라집니다.
시내버스 요금으로 제주 전역을 갈 수 있으며
버스만 다니는 전용차로가 도입되고
제주도 전역을 1시간 내로 운행할 수 있는
급행버스도 신설됩니다.
달라지는 대중교통 체제
주요내용을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광양로터리 일대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수시로 승용차와 버스가 뒤엉키며 정체가 빚어집니다.
앞으로 이 일대에 버스만 다닐 수 있는 우선차로가
신설될 전망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버스 전용차로는 이달 부터 공사를 시작해
8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우선차로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1차선이나 3차선 가로변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무수천 사거리에서 국립제주박물관일대와
제주공항에서 해태동산 사거리
그리고 광양로터리에서 아라초 까지로
우선차로 구간은 15km 가 넘습니다.
우선차로가 조성되면
대중교통 통행을 위한 별도 신호체계가 마련되고
해당 차로에서 유턴구간은 없어지게 됩니다.
제주도는 우선차로 도입으로
자동차를 이용할때보다 교통흐름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씽크:원희룡 지사>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도입됩니다. 처음 도입되는 만큼
일정기간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겠습니다. 8월
개편시행일에 맞춰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버스 디자인도 달라집니다.
급행과 간선 지선 그리고
관광객 순환버스 마다
색상을 달리해 이용자들이
구분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또 노선은 140개로 줄이고
대신 버스를 730대까지
늘렸습니다.
버스운영체계도 바뀝니다.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준공영제로
기존 공영버스는
지방공기업 형태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씽크:오정훈/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광기획단장>
"새로운 노선이 들어가려고 하면 기존 운송회사들이 우선권을
주장합니다. 이제는 노선권에 대해서 민영회사에서 주장하지
않는다..."
이용요금도
도내 전구간을 1천 2백원으로 단일화 했고
환승할인 혜택도 하차 후 현행 30분에서 40분으로
확대됩니다.
제주도는 공항 렌터카하우스에
급행버스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정류소와
휴게소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하고
이달말까지 버스 노선을 조정한
다음달안에 버스 운행 시간표까지 확정할 예정입니다.
30년만에 달라진 제주지역 대중교통 운행 체계는
오늘 8월 26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