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포럼은 바람직한 제주 발전 모델 방안에 대한 논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론의 장이 마련되는데요.
포럼 첫날 JDC 주도로 진행돼 온 제주 개발 모델의 영향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계속해서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포럼 첫날 열린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세션에선
JDC 주도로 진행돼 온 제주 개발 정책이 쟁점이 됐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은 JDC가 종전의
대단지 개발형 투자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고충석 / 제주국제대 총장]
"어떤 면에서 제주도민과 JDC가 상생할 수 있는 벤치마킹할 모델을 도민에게 아직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또 공기업인 JDC는 공공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고,
민간 영역을 과도하게 침범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와 예래형주거단지 등
지난 15년간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커다란 공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투자 유치 관련 노하우가 쌓였고
향후 개발 정책은
제주의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극대하는데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광희 / JDC 이사장]
"이런 방향으로 이미 계획을 가지고 중앙정부와 협의를 가졌고 제주도와 제주도의 미래 꿈나물을 위한 일에 JDC가 적극 나설 것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 "
제주 투자 유치 개발과정에 제주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탄소 없는 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JDC의 투자 유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JDC와의 유기적인 협의가 부족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 행정기관이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충영 / 동반성장위원장]
"기공식을 하고 건물이 올라가는데 고도제한이 걸리고 카지노 허가 등도 안되고 땅 문제도 걸리고..."
이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JDC의 정책 추진은 제주도의 정책 방향과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JDC를 제주도 산하기관으로 편입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책 방향 설정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원희룡 / 제주도지사]
" JDC는 하나의 투자유치기업센터로 비춰진 면이 있다 그래서 억울하게 공격받는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제주 세션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좌장을 맡으며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처럼 제주포럼에서는 바람직한 제주 개발 방안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됩니다."
내년 70주기를 앞둔 제주 4.3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션이 열립니다.
특히 제주 4.3은 동아시아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 문제와 함께
다뤄지며 세계 평화와 인권 가치를 공감하는 자리가 됩니다.
또 평화의 섬 제주를 다시한번 알리고 다른 세계 평화 도시들과의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 ]
"해마다 제주포럼에서 세계평화도시 포럼이라는 것을 개최하면서 평화도시연대도 넓혀가고 또 깊은 프로그램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제주포럼은 세계 평화 확산 기여라는 거대 담론과 함께
4.3 등 제주 현안을 세계에 알리고 공감대를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