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낮 구분없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사용량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평일 낮 시간에도
대형마트 매장에는
이용객들이 붐빕니다.
30도가 넘는 폭염을 피해
시원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매장 안에서는
에어컨이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인터뷰:유경자/제주시 오등동>
"더위 피해서 오기도 하죠 시원하니까.
재래시장보다는 마트가 편하고 더위도 피하니까 좋죠"
이렇다보니 최근 도내 전력사용량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지난 25일, 오후 2시 기준
전력사용량은 92만 1천 k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1일
90만 킬로와트를 넘긴 이후
불과 나흘 만에 최대수요량을
갈아치웠습니다.
전 지역에 걸쳐
폭염특보가 이어진 데다
최근 몇년 사이
대규모 사업장들이 들어서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은 전력량을 나타내는
전력 예비율은 지난 25일,
14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졌습니다.
10만 킬로와트 아래가 되면
전력 수급 비상 준비 단계에 들어갑니다.
이미 예상 최대전력 사용량인
89만 2천 킬로와트를 훌쩍 넘긴 상황.
전력거래소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권수/전력거래소 제주지사장>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냉방기 사용이 늘었습니다.
아직까지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절전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와 한국전력공사는
실내 냉방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등
절전 수칙을 지켜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까지
문을 열고 냉방하는 영업장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