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경보'…넙치 폐사 속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8.09 17:15
최근 해상에 고수온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양식 넙치 폐사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해수가 유입된 지난달 말 이후
불과 열흘 사이 넙치 25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넙치 양식장입니다.

양식 넙치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수조가 텅 비어있습니다.

28도가 넘는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한나절 동안 3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 곳에서만 불과 열흘 사이
양식 넙치 10만 마리가 폐기 처분됐습니다.

<씽크:고성국/양식장 운영>
"120개 수조에서 거의 40~50개가 비어 있습니다.
앞으로 빨리 저수온이 와서 폐사가 그만돼야 할텐데
큰 걱정입니다."

살아 있는 넙치도
고수온 해수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고
면역력도 약해진 상황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해상에 고수온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양식장 넙치 폐사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바다수온이 28도에서 30도까지 올라가면서
지난 6일부터 전 해상에
고수온 경보를 내렸습니다.

양식 넙치 생육에 적합한
25도를 훌쩍 넘기면서
이틀 사이 2만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습니다.

피해 양식장도 일주일 사이
3곳에서 열 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초부터 지금까지
폐사된 넙치만 25만 마리가 넘습니다.

제주도와 행정시에서는
매일 현장 예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수온이 25도 내외로 낮아지긴 했지만,
온도차로 인한 추가 폐사 가능성도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인터뷰:부종해/서귀포시 해양 수산 담당>
"사람도 기온이 5,6도 변하면 감기에 걸리듯이
넙치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돼서 작은 병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폐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현장 예찰로는
피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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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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