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막한 제주국제관악제도 이제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제주국제관악제는 세계 유명 음악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매력외에도 음악 신예들에게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모니카 연주 10초]
" "
한적한 시골 창고에서 경쾌한 하모니카 선율이 울려퍼집니다.
단원들간의 찰떡 호흡으로 한층 섬세해지고 깊어진 동요에
듣는 이들은 잠시 동심에 세계로 빠져듭니다.
[플릇 연주 10초 ]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귀에 익은 플릇 연주가 흐르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릅니다.
플릇 연주자는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내려는 듯
연주에 몰입합니다.
제주국제관악제가 올해 처음 마련한
'밖거리 음악회'입니다.
카페나 도서관 등을 찾아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무대인 셈입니다.
[인터뷰 최유진 / 연주자 ]
" 격식이 갖춰진 곳에서 연주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고 숨소리도 다 들리는 거리에서 연주하니 참 좋았어요."
[인터뷰 서은영 / 연주자]
" 이번을 계기로 연습도 더 많이하게 되고 탄력도 받고 회원들간의 마음도 하나가 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
공연 장소만 30여 곳, 모두 80차례 공연이 펼쳐집니다.
처음 마련된 이번 공연은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기대 이상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한소리 / 제주국제관악조직위원회 운영기획 담당]
"참여하시는 분도 많고 공간도 (제공하는) 참여가 많다보니까 8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또 관악제 기간 제주국제관악콩쿠르도 함께 열려
11개 나라 차세대 관악 연주자 2백여 명의 경연도 펼쳐집니다.
제주 국제관악제는 관악 전공자들이나 관심있는 누구에게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률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심사위원장 ]
"더작은 음암회가 제주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하는 연주가 아주 생활화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제주가 문화의 도시가 됐구나 (생각이 듭니다.)
음악이란 이름으로 프로와 아마추어 관악인들이
함께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제주국제관악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