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대중교통] "요금은 만족, 노선 홍보는 부족"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8.26 14:35
제주도 대중교통 시스템이
오늘부터 개편됐습니다.
확 바뀐 노선 정보와 요금체계에
이용자들의 반응도 다양했는데요,
시행 첫날 현장을
김용원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시외버스 터미널 정류장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마다
개편된 노선표나 안내책자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노선이 어떻게 바꼈는지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는지
확인해 보지만 쉽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달라진 버스 운행 노선 정보를 이해하는데
더욱 애를 먹습니다.
<인터뷰:김하종/제주시 건입동>
"에전에는 100번 탔는데 이제는 100번인지 몰라서
지금 보고 있어요. 기사들도 혼란스럽고
승객도 마찬가지고 지금 여기 앉은 사람들 다
혼란스러워 하고 있어요."
터미널 승하차장에서도
민원이 쏟아집니다.
<인터뷰:손유정/제주시 용담동>
"여기다 어디어디 간다는 이정표를 비치해줬으면
좋겠어요. 시간만 맞추면 뭐해요. 어디 가는 시간인지
알 수가 있나.."
간선과 급행버스가 경유하는
제주국제공항 승하차장에는
대중교통 안내 도우미들이 배치됐습니다.
바뀐 노선을 설명하는라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홍영희/대중교통안내도우미>
"번호 바뀐거 그리고 자기네 목적지 가려면
몇 번 노선을 타야 하느냐.."
<브릿지:김용원기자>
"오늘부터 대중교통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직접 버스를 타고 들어보겠습니다."
저렴해진 버스 요금과
교통복지카드 시행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응은 높았습니다.
<인터뷰:강국자/제주시 용담동>
"좋죠. 시외도 전부 무료로 다닐 수 있다니까 좋죠."
환승 할인 시간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점으로 꼽았습니다.
<씽크:버스 이용객>
"시외버스는 오는 시간이 길어요.
20,30분 돼요. 한 대 놓치면 환승이 불가능했었는데
40분으로 늘어나면 두 번 정도 탈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정류장에 비치된 교통 정보 안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고 외국어 서비스가
부족한 점은 개선돼야 할 부분입니다.
<씽크:공하/중국인 유학생>
"버스 노선을 모르면 우리는 어디에 물어봐요?"
특히 공항에
노선 버스와 렌터카
그리고 일반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보다 정체는 더 심해졌습니다.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한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자들의 민원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시스템을 얼마나 빨리
안정화시킬지가 관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