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제주도 산하 기관장들의 재신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기가 남아 있지만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한다는 점에서
예상밖에 큰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정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제주도 산하 기관장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물꼬는 강태욱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텄습니다.
임기를 넉달 이상 남겨둔 상황에서 원희룡 도지사가 새로운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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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가 출자하거나 출연한 공공기관은 모두 11군데
이들 기관장 모두 원희룡 도지사가 임명했습니다.
다음달로 임기가 끝나는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관장이 8개월 이상 최대 2년 이상 임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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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산하기관장의 물갈이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예상 밖에 대대적인 기관장 교체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도정을 이끈 원 지사가 각 기관장들의 성향이나 능력을 어느 정도 파악한데다 새 임기 동안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실제 지난 4월부터 진행중인 산하기관들에 대한 경영 평가에선
과거 목표치 달성 중심의 평가였다면
올해는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사회 공헌도, 경영 성과 추진의지를
드러내는 도전성 같은 지표가 신설됐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문제가성 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 청렴에 대한 평가를
엄격히 반영할 계획입니다.
[전화 인터뷰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최근 채용비리라던지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같은 청렴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잖아요.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 최초로 실시한 기관장
청렴도 평가를 기관장 (경영) 평가에 반영하여 윤리경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특히 일부 산하기관에서는 특정기관장과 관련해 제주도감사위에 투서가 접수되면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재선에 성공한 원 지사가 뜸을 들이고 있는 양 행정시장과 함께 산하기관 인사에서 어떤 색깔을 입힐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