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블록체인 허브로..." (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7.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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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로 인한 투기 등 각종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원천 기술인 블록체인을 산업화하려는 경쟁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데요.

이런 가운데 제주에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유치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허브로 조성하자는 논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의 한 대형 지하상가.

"(이거 혹시 비트코인으로 결제가능할까요?) 예,결제 가능합니다."

손님이 가상화폐 앱을 열고 옷가게 QR코드를 인식합니다.

금액을 입력하자 곧바로 주인의 사이버 지갑으로 현금이 입금됩니다.

[인터뷰 나한빈 / 비트코인 취급 상점주 ]
"손님들중에 비트 코인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로 결제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투자 수단으로만 사용되던 비트코인이 일상 속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변조가 쉽지 않은 보안성 때문에 금융을 넘어 청년 수당 지급이나 공공 문서 관리 등 행정에 블록체인 적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경쟁적으로 지역 암호화폐 개발에 나서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블록체인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를 국내 블록체인 허브로 조성하려는 논의가
뜨겁습니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제주가 금융 서비스 승인 과정을 단축해 블록체인의 성지라고 불리는 스위스에 버금가는 장소로 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정부의 규제 일변도로 세계적 수준의 국내 암호화폐 기업들이
해외 이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주는 특별법을 통해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나 기업 유치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녹취 강세원 / (주) 블록테크 대표]능
" 제주도가 말타에 버금가는 제도와 법안을 마련한다면 세계적인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특히 금융 절차 간소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수반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허브로 조성될 경우

관련 기업 유치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제 무역 결제 등 금융허브로 성장해 막대한 지방세수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임명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무비자 입국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외국인 유입도 많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신분증을 받거나 할 때부터 블록체인 기술 얼마든지 가능하고 "



전문가들은 또 제주가 세계적인 블록체인 허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 개혁과 함께 관련 스타트업 유치 등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과거 제주를 국제 해운과 금융 중심지로 조성하려던 계획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함께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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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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