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담금질' (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8.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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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 있어도 힘든 날씨에 뜨거운 모래판에서
자신을 담금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민속씨름 선수들입니다.

추석 장사 씨름 대회를 한달 여 앞두고 혹서기에도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 땀흘리는 영상 10초 ]

허리끈을 졸라메고 바벨을 들어올립니다.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표정이 일그러지지만 멈출 수는 없습니다.

반복되는 체력 훈련에 땀은 비 오듯 쏟아집니다.

<현장음> “마지막, 마지막. 라스트, 라스트. 끝까지 가. 아악!”

잠깐의 휴식,

벌컥벌컥 들이키는 얼음물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또다시 기초체력 훈련이 이어집니다.

쉴새없이 돌아가는 팬도 선수들의 땀을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하봉수 / 제주도청 씨름단 (경장급) >
"더위를 싸워서... 바벨을 들어올리는 것보다 더위와 싸우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제주도청 소속 씨름선수들이 혹서기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낮 시간을 피해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하루 6시간 이상 맹훈련이 진행됩니다.

찰나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하는 선수들로서는
후반기 대회 시작을 앞둔 여름이 체력을 보충하는데 중요한 시깁니다.

[인터뷰 이정훈 / 제주도청 씨름단 (금강급) ]
"추석 대회도 있고 후반 대회가 있어서 근력 위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


지난 달 전국 시도대항전에서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거머줬지만름
올들어 장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 때문에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선
반드시 장사를 배출한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강대규 / 제주도청 씨름단 감독]
"전반기 대회가 6월달로 끝나는데 그때까지는 대회가 중간 중간에 있어서 체력운동을 이렇게 많이 못합니다. 그래서 전반기 대회 끝나서 하계훈련을 이렇게 집중해서 해야만 11월 12월까지 쭉 갈 수 있죠."





시원한 계곡 물 대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제주도청 씨름단 선수들

한달 넘게 이어지는 용광로 더위도
천하장사를 향한 선수들의 열기를 꺾을 수 없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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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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