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는 오늘 10명의 의원이 나서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을 벌였습니다.
오늘 교육행정 질문에서는
무상급식 예산과 승진 인사 문제, 교육의원 존폐 여부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무상급식 추경안 편성에 대해서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도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도정질문에서
교육청의 일방적 무상급식 추경안 편성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지난 4일)>
"곧바로 이제 무상급식 예산을 내라고 실무자가 맡긴 돈 찾으러 온 것처럼 왔길래 솔직히 저희는 약간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도의회도
교육행정질문에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갔습니다.
교육감 공약이라는 이유로
제주도와 사전 협의 없이 무상급식 추경안을
편성한 것에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조훈배/제주도의회 의원>
"재원을 부담해야 하는 제주도와의 협의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무책임하게 추경에 반영한 것은 과연 책임있는 자세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예산 협의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시인했습니다.
<이석문 교육감>
"추경에 반영하는 과정에 제주도와 충분히 적극적인 노력들이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런 지적을 잘 새기면서
의회 협조와 더불어 제주도와 더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놓고는
교육감과 의회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인사 규정상 임기가 끝난
내부형 공모제 출신 교장은
평교사로 복귀해야 함에도
오히려 교육청 과장으로 승진시켰다며
이는 원칙을 무시한 새로운 형태의
측근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부공남/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또 이렇게 교육감 의지로 과장으로 승진시켜서
새로운 승진 루트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인사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고
전문성을 확대하는 취지에서
필요한 인사라고 맞섰습니다.
<이석문/제주도교육감>
"혁신학교를 확산시키고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학교를 성공적으로 이끈 교장선생님이어서
기획과장으로 모셔왔고요."
전국에서 유일한 교육의원 제도가
선거때마다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며 교육의원 선출 방식 등 제도 논의가
시작되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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