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제주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2년 전 이맘때쯤
제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차바와 비슷한 진로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이 초속 35 미터로
강한 중형급 태풍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약 230km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
주말인 모레(6일) 새벽부터
서귀포 남쪽 해상에 근접해
늦은 오후 쯤 제주를 빠져 나갈 전망입니다.
태풍 콩레이는 재작년 이맘때 쯤
제주를 강타한 태풍 '차바'와 진로가 비슷한데
차바보다 최대 풍속은 약하지만 영향반경은 더 큽니다.
특히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 서화정/ 국가태풍센터 예보관 >
"현재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내려와있고 태풍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렵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풍에 의한 강수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이미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지역에는
모레까지 제주 전역에 100에서 300밀리미터,
산간 등 많은 곳에는 500밀리미터가
넘은 물폭탄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또 태풍이 남해상을 통과하는
내일늦은 오후부터 모레 낮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이로인해 강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지난 8월 제주를 강타했던
태풍 솔릭의 피해 복구 공사가
아직도 한창인 복합체육관은
이번 태풍으로 다시 피해를 입을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여기다 체육관 주변으로
각종 공자 자재가 널려있어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우려됩니다.
2년 만에 제주를 강타할 가을 태풍 '콩레이'
강력한 가을 태풍이 다가오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