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제주를 찾아 자유한국당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원희룡 지사를 만났습니다.
공식적인 입당 제의는 없었지만,
김위원장은 정부와 집권 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범보수 차원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지사를 만난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지방분권을 추진했던 인연을 언급했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때 기대했던
수준의 재정과 권한 이양은 미치지 못했지만
10년 동안 눈에 띄는 양적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권한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산을 더 달라는게 아니라 제도적인 권한 이양이 돼
제주도가 실제로 잘 가서 대한민국의 보물섬으로 될 수 있게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 주십시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원 지사 영입설과 관련해
김병준 위원장은 공식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교와 국방, 경제 등
국정 전반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무소속 지사로서 여당을 견제하고
범 야권의 힘을 모으는데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준 위원장>
"늘 가까이서 자문을 해주고 관심을 계속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부탁드렸고 거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뭐 입당 이런 얘기를
떠나서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향후 원희룡 지사의 입당 제안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가봐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 위원장은 제주 현안 가운데
국회에서 표류중인 4.3 특별법 개정안은
취임 이후 당 차원의 논의는 부족했다며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